{"product_id":"book-9791157065776","title":"마더 레이코 이야기","description":"\"선의는 거창한 일이 아니다. \u003cbr\u003e\n포기하지 않고 오래 곁에 남아 있는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가장 먼 곳으로 간 사람, \u003cbr\u003e\n그리고 가장 낮은 곳에 남은 사람\u003cbr\u003e\n모두의 '마더'가 된 가부라기 레이코 이야기\u003cbr\u003e\n《마더 레이코 이야기: 한센인 마을에서 카라바이요까지》는 국경과 언어, 문화의 경계를 넘어 가장 낮은 곳의 사람들과 함께 살아온 가부라키 레이코의 삶을 기록한 평전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지낸 고(故) 이종욱 박사의 아내로 알려진 레이코의 삶을 처음으로 본격 조명한 책이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레이코 자신이다. 누군가의 아내라는 이름 뒤에 가려져 있던 한 여성의 선택과 신념, 그리고 한평생 이어진 삶의 궤적이 조용히 드러난다.\u003cbr\u003e\n레이코는 젊은 시절 아무런 연고도 없던 한국의 한센인 공동체 성 라자로 마을로 건너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당시 의대생이던 이종욱을 만나 평생의 동반자가 되었고, 결혼 후에는 하와이와 아메리칸사모아, 피지, 마닐라, 제네바를 오가며 국제보건의 현장을 함께 걸었다. 그러나 그녀의 여정은 남편의 삶에 동행하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 이종욱 사무총장 서거 이후, 레이코는 다시 페루 리마 북쪽의 빈민 지역 카라바이요로 향한다. 그녀는 그곳에서 가난한 여성들과 아이들의 곁에 머물며 새로운 공동체를 일구어냈다. 한센인 마을과 카라바이요는 서로 멀리 떨어진 장소였지만, 레이코에게는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같은 대답이었다.\u003cbr\u003e\n이 책은 한 여성의 선행담이나 미담집이 아니다. 전쟁 직후 일본에서 태어난 한 소녀가 어떻게 자신의 길을 찾아갔는지, 한국과 일본, 남태평양과 유럽, 그리고 페루를 잇는 긴 여정 속에서 무엇을 지키며 살아왔는지를 담은 한 인간의 기록이다. 또한 빈곤과 질병, 여성의 자립과 공동체의 회복이라는 현실의 문제 앞에서, 거창한 구호 대신 작고 구체적인 실천으로 응답해온 한 사람의 삶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종욱과 레이코가 함께 걸어온 사랑과 헌신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연대란 무엇이며, 타인의 삶에 책임을 갖는다는 것은 무엇인지를 다시 묻게 한다.\u003cbr\u003e\n《마더 레이코 이야기》는 세상을 뒤흔든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 사람의 삶이 오늘보다 조금 나아지기를 바랐던 한 여성의 조용한 실천이 어떻게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그리고 그 기록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 하나를 남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무엇인가.\u003cbr\u003e\n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0484220494076,"sku":"9791157065776","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7065776.jpg?v=178471300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706577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