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7210558","title":"법의 성별","description":"프랜시스 올슨 교수의 저서는 아직 한국에 번역, 출판된 바가 없다. 그러나 그 업적과 학문적 중요성으로 보아, 이번 출판은 한국의 독자들이 젠더법학, 법여성학의 좋은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올슨 교수의 주요 논문 중에서 필요한 내용을 편집하여 읽기 좋게 쓰였는데, 그 과정은 일본의 여러 여성학, 법학자들이 협동을 하여 이루어졌다. 그리하여 영어로 된 원문은 일어로 잘 정리되어 2009년에 도쿄대학 출판부가 출판하였고, 이번에는 한국에서의 출판이 이루어졌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올슨 교수의 자료에 대한 연구자들의 코멘트라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물리적으로 약한 존재인 여성들이 어떻게 서로 협동을 하고 세상을 설득하여 나갈지,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과 같다. 가정을 사적인 공간으로만 보고 공권력이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은 동서양에서 공통적으로 있어 왔다. 그래서 가정 내에서 고통을 당하는 여성은 개인의 사정이라고 하여 해결되지 않는 문제 속에서 계속 살아야만 했는데, 바로 법을 공과 사의 이원론으로 나누고 편의대로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의 논의를 다르게 하여왔기 때문에 더욱 강화되었다는 것이다. 법이 남자의 언어로 쓰여 있다는 것, 공사이원론이라는 말은 이 책을 관통하는 가장 주제가 되는 단어이고 원문의 제목이기도 하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뿐 아니라, 미국법에 있어서 어떠한 역사적 사건, 재판들이 있었고, 젠더 법, 차별 금지적 측면에서의 재판 작전, 변호사들의 활동과 법의 변신과정을 서술한 것은, 미국 역사적으로 매우 보수적이었던 사회가 어떻게 여성을 존중하게 되었는지 방향성을 알게 해주는 재미가 있다. ‘지적 레벨의 사고와 정치적 변화는 밀접하게 관계가 있으며, 이 관계는 종종 이해되어 있는 것 보다 복잡하고, 여러 가지 차원에 펼쳐지는 것이라는 점’을 올슨 교수는 자상하게 설명한다. 페미니즘 법학이라는 학문의 논의에서 이 책의 내용과 같은 객관적인 자료는 논의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062960380,"sku":"9791157210558","price":25.8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7210558.jpg?v=177638165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721055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