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7283026","title":"팽팽한 이별(지혜사랑 시인선 191)","description":"밥 묵으러 왔으면 밥이나 처묵고 갈거제 어데다 수작질인겨 엠뱅쳄뱅허다 뒤로 자빠져두 코가 깨질 눔들 같으니라구\u003cbr\u003e\n\u003cbr\u003e\n  니두 냉큼 밥이나 묵고 가라 야\u003cbr\u003e\n\u003cbr\u003e\n  내 나이 열셋이었제 아부진 맨날 술에 휘청거리제 동상들은 많제 달은 밝제 서울 가믄 꼭 딴 시상이 있을 것 같았제 근디 그게 아니드먼\u003cbr\u003e\n\u003cbr\u003e\n \u003cbr\u003e\n\u003cbr\u003e\n 서울역에 내리기는 혔는디 갈데두 없구 집으룬 죽어두 가기 싫구 그때 눈에 들어온 거이 숙식제공여\u003cbr\u003e\n\u003cbr\u003e\n 서울에서의 첫날 밤 사내 둘이 한꺼번에 날 욕 먹였제 지금두 그 때 훤했던 달 그  푸르스름한 체온이 느끼지곤 혀 그날 이후 뭇사내들에게 앵겨 꽃 같은 시절 다 보냈제 젠장\u003cbr\u003e\n\u003cbr\u003e\n 스물다섯인가 늙었다구 다방으루 내몰려 거서 뱃눔을 만났제 첨엔 좋았어 애두 들어서구 말여 근디 뱃눔들이 다 그런지 이 배 저 배 잘두 갈아타더라구 그러니 다른 년헌티 빠진 눔을 어티께 믿구 살겄어 애만 두구 나만 나왔는디 그 애가 가는 디마다 따라 붙어 저 파도소리메냥 말여\u003cbr\u003e\n\u003cbr\u003e\n 시상 별 거 아녀 맥없이 돌아댕기지 말구 어여 집으루 가 어여\u003cbr\u003e\n\u003cbr\u003e\n- 「파도 소리」 전문","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176698108,"sku":"9791157283026","price":10.1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7283026.jpg?v=177638217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728302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