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7414666","title":"억새","description":"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풍경을 포착해\u003cbr\u003e\n마음을 울리는 노래와 같은 시를 쓰는 시인\u003cbr\u003e\n우리는 끊임없이 풍경을 대면하며 그 속에서 살아간다. 산과 내, 들과 길뿐 아니라 전철 안, 사무실, 교실 등 바라보는 모든 것은 풍경이 된다. 결혼식도 풍경이고 장례식도 풍경이다. 그리고 그 속에는 참 많은 사람이 자리한다. 우리는 그 풍경 속에서 기뻐하고 슬퍼하며 살아간다. 풍경 속에는 삶들의 고독이 숨어 있고 슬픔이 숨 쉬고 있다.\u003cbr\u003e\n \u003cbr\u003e\n김광수 시인은 풍경 속의 꽃, 나무, 물, 달이 빚어내는 풍경을 보면서 그 속 어디엔가 자리하고 있는 사람들을 시 속으로 데려다 놓는다. 미래의 풍경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지난날의 풍경들은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다. 그 풍경들을 소환하여 글 속에 담아, 그때 그 누군가의 슬픔과 기쁨을, 혹은 시인의 슬픔과 기쁨을 소환하고 추억한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 속에서 묘하게도 살아갈 힘을 얻으며 인생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한다. '행복이란 저 슬픔의 심연에서 사금과 같이 희미하게 반짝이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던 어느 소설가의 문장을 늘 기억하며 그런 순간들을 글로 옮겼다. 김광수 시인에게 시는 그래서 마음을 울리는 노래와도 같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인은 보잘것없는 자신의 시를 혹시라도 읽게 되는 사람들이 자신의 과거의 슬픔과 기쁨을, 또 현재 망각하고 있는 슬픔과 기쁨을 소환하고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 이 책을 펴냈다. 그런 순간들을 떠올리며 슬퍼하고 눈물짓고 또 그리하여 웃을 수 있고 마음이 맑아지기를, 살아가는 힘을 얻기를 바란다. 잃어버린 옛날의 눈물과 그 언저리에 남아 있는 행복을 느끼며, 자신의 인생이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시인의 문학적 행위는, 시인의 시들은 그것으로 족하다고 여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140157022460,"sku":"9791157414666","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7414666.jpg?v=177990691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741466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