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7942619","title":"열녀전보주 2(역주)(동양고전역주총서 125)","description":"유향, 유가적 여성상의 규범을 제시하다\u003cbr\u003e\n≪열녀전列女傳≫은 한漢나라 때 유향劉向이 여러 경전經傳이나 사서史書 등에 기재된 여성들의 행적을 모아 엮은 동아시아 최초의 여성 전기집傳記集으로, 여기서 ‘열녀列女’는  ‘여러 여성들’이라는 뜻이다. 저명한 학자이자 한漢 고조高祖 유방劉邦의 이복동생인 유교劉交의 4세손이기도 한 유향은 고전古典에 등장하는 여성들을 ≪열녀전≫에 입전立傳하면서 기존 문헌에 기재된 것을 그대로 옮겨 적은 것이 아니라 원전에 보이지 않던 상황을 설정하거나 언행을 각색하였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그는 ≪시경詩經≫과 ≪상서商書≫ 등의 여러 문헌에서 국가를 흥성하게 하고 집안을 현양하여 모범이 될 수 있는 여인과 제왕帝王의 총애에 기대 국가를 어지럽게 한 여인들의 사적을 모아 8편의 ≪열녀전≫을 편찬한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렇다면 유향은 왜 여성들의 전기를 편찬하게 된 것일까? 유향이 활동할 당시는 주로 원제元帝와 성제成帝 때였는데, 이 당시 한나라는 조비연趙飛燕과 조합덕趙合德 자매 등 후궁과 외척 세력이 황제의 총애를 믿고 권력을 농단하던 시기였다. 유향은 ≪열녀전≫의 편찬을 통해 당시의 이러한 현실을 에둘러 비판하고, 나아가 이상적인 유교 통치를 위해 요구되는 자질과 덕성을 갖춘 여성상을 제시하려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열녀전≫은 후대로 내려올수록 바람직한 유가적 여성이 되기 위한 규범서 또는 교과서 역할을 하게 되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524878076,"sku":"9791157942619","price":42.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7942619.jpg?v=177601540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794261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