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7955138","title":"평생 시를 쓰고 말았다(seestarbooks 11)","description":"55년 만에 함께 뭉친 7인의 시집\u003cbr\u003e\n평생 시를 쓴 〈시문학〉의 고아들\u003cbr\u003e\n한 문예지를 통해 등단한 시인들 일곱 명이 동인지 성격의 공동시집을 펴냈다. 그것도 등단한 지 55년만이다. 거의 같은 시기에 등단한 그 일곱 명의 시인들은 등단 후 평생 동안 시를 써 왔고 지금도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인들이다. 이런 일은 한국 현대시문학사 최초의 일이다. \u003cbr\u003e\n1965-1966년 꼭 20개월 동안 발행되었던 월간 〈시문학〉으로 일곱 명의 시인이 등단하였다. 등단순으로 호명하자면 홍신선, 양채영, 오순택, 민윤기, 양왕용, 이상개, 고창수 시인이다. 그들은 등단 후 반(半)세기 만에 ‘동인지’ 성격의 시집을 내기로 뜻을 모아 이번에 『평생 시를 쓰고 말았다』는 공동시집을 펴내게 된 것이다.\u003cbr\u003e\n이 7인 공동 시집을 낸 시인들의 면면을 보면 올해 86세를 맞이한 고창수 시인을  비롯해서, 85세의 양채영 시인(작고), 79세의 이상개 시인, 78세의 오순택 시인, 77세의 양왕용 시인, 76세의 홍신선 시인, 그리고 막내인 민윤기 시인도 73세의 ‘할아버지’들이다. 이들의 나이를 합하면 총 554살, 1965-66년 등단했으니 시력(詩歷) 함께 385년이다. 그야말로 기네스북 감이다. 그런데도 이들은 시작 활동을 멈추지 않고 ‘평생 시를 쓰고 있다’는 점에서, 요즈음 대세가 되고 있는 ‘실버문학’에 비견할 만하다. 하지만 ‘실버문학’이란 용어는 은퇴자들이 젊은 시절 꿈꾸었던 문학을 생의 말년에 다시 시작한다는 것을 가리키므로 ‘실버문학’과는 전혀 다르고 ‘평생문학’이라고 하는 게 맞다. \u003cbr\u003e\n등단 55년, 70-80대 시인들이 펴낸 공동시집 『평생 시를 쓰고 말았다』가 여느 노령의 시인들 시집에 실린 작품들과는 상당히 다른 점이 있다. 우선 시집에서 ‘꼰대’ 냄새가 나지 않는다. 노령의 시인들 시집에서 많이 발견되는 노년의 허무, 노년의 병색, 퇴행적이고 회한에 빠져 있는 소재보다는 삶의 근원적 사유가 녹아 있는 시 속에서 젊은 시인들 못지않은 시적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제목과 편집 등 시집의 만듦새 또한 낡고 전형적인 형식을 탈피하고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413218556,"sku":"9791157955138","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7955138.jpg?v=177601961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795513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