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8162160","title":"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거짓말","description":"\"여기서는 어떤 것도 잘못되었다고 단정할 수 없었다.\u003cbr\u003e\n그저 누구에게나 한 사람 분의 마음과 꿈이,\u003cbr\u003e\n한 사람 분의 그림자와 사랑이 존재할 뿐이었다.\"\u003cbr\u003e\n시인, 교도관, 상담자로 지내며\u003cbr\u003e\n끊임없이 질문하고 치열하게 답해온 '우리' 바깥의 기록\u003cbr\u003e\n\u003cbr\u003e\n2018년 등단한 기원석 시인의 첫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시인은 서른이 되던 해, 삶에서 \"추방\"되고, 시에서 \"쫓겨나듯\" 도망쳐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등단을 한 지 육 개월 만의 일이었다. 그렇게 모든 관계를 끊어내고 '수형자'의 시간을 보내던 시인이 선택한 것은 교도소의 교도관이자 상담자의 일이었다. 스스로 삶에게서 \"기소\"되었다는 죄책감에서 비롯된 일이다. \u003cbr\u003e\n『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거짓말』은 그렇게 시인이 교도소로 출근하며 마주한 사람의 죄와 관계와 상처의 맨얼굴에 대한 기록이다. 시인은 수형자들을 사물처럼 대하는 문화와 의심이 일상이 된 그곳의 첨예한 인간관계, 그들의 내면을 날카롭게 관찰한다. 강력범을 상대로 교정상담을 진행하며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세상의 암묵적 믿음과 '상담이 필요 없다'는 내담자의 반발 사이에서 분투하고, 죄와 벌에 대해 고찰한다.\u003cbr\u003e\n \"사람은 변하지 않을까?\" 이 질문은 결코 간단하지 않지만 문보영 시인의 추천처럼 \"그럼에도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 그것이 이 책의 윤리\"이자 시인이 우리에게 남긴 울림 깊은 질문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0638905377020,"sku":"9791158162160","price":18.8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8162160.jpg?v=178488515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816216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