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8605513","title":"풀뿌리 언론과 푸른 자치나무","description":"세상을 보는 창을 맑고 깨끗하게\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신문의 사설이 영혼이라면 칼럼은 개성(personality)이다’라는 말이 있다. 신문사의 공식 의견인 사설과는 달리, 칼럼은 칼럼니스트가 보는 세상에 대한 ‘창’이다. 그만큼 자유로운 견지에서 어떤 이슈에 대하여 참신하고 솔직한 의견을 피력할 수 있다. 매콤한 맛에 재미를 곁들인 칼럼들이 늘어나 이를 읽는 독자 수도 늘고 있는 추세다. 시인 김현승은 그의 명시 「창」에서 ‘창을 맑고 깨끗이 지킴이로 눈들을 착하게 뜨는 버릇을 기르고, 맑은 눈은 우리들 내일을 기다리는 빛나는 마음’이라고 노래했다. 좋은 칼럼을 통하여 독자들이 착한 안목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칼럼을 쓸 때면 나는 먼저 나의 창을 맑고 깨끗이 지키려고 노력한다. 글의 형식과 내용을 지배하는 관점을 새롭고 명료하게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창을 닦는 시간은 또 노래도 부를 수 있는 시간이기에 이내 글에 적합한 창의적 관점이 발견되기도 한다. 발견된 관점에 터 잡은 상념들이 내부 정돈이 이루어지면 글은 미끄러지듯이 완성된다. 유의할 점은 생기 없고 진부한 내용으로 당위적 어조를 남발하는 유형의 칼럼은 지양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사실을 모으고 의견을 널리 구하며 관련 자료를 검색하고 현장을 읽어내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오류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본 칼럼은 지역신문의 글이라 그 내용이 지역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 공감의 글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그중 하나는 지역 언론과 지방자치의 발전에 관한 논의이고, 또 다른 하나는 시민의 삶의 질을 담보하는 건강가정 실천에 관한 것이다. 근자 자치분권을 강화하기 위한 헌법개정이 시대적 과제인양 논란이 되고 있지만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을 잘 헤아려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본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현재 지방자치의 현실은 자치분권의 강화를 감당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어 있지 못하다.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여론형성과 의제설정을 주도할 풀뿌리 지방언론의 시민적 기반이 매우 취약한 데다 지방 거버넌스 운영의 미흡, 자치당국을 감시할 수 있는 모니터링 제도의 부실 등을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지역언론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격언의 취지를 곱씹을 필요가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한편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마을공동체 형성의 부진은 건강가정의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 주민복지의 원천인 건강가정 실천을 지원하는 일은 자치행정의 기본 임무가 아닐 수 없다. 필자는 ‘건강한 가정이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격언의 정신을 칼럼에 실어 소중한 가정의 가치와 공동체정신을 환기하고자 노력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6741407996,"sku":"9791158605513","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8605513.jpg?v=177638013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860551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