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8606190","title":"라이온스 철학","description":"나는 한 명의 의사이자 금촌의원 병원장이고, 한 명의 봉사자이자 50년 역사를 가진 파주 라이온스클럽의 초대 회장이며, 한 집안의 장남이었고 또 하나의 가정을 꾸린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입니다. 그리고 개성이 고향인 대한민국 국적의 시민이자 참전용사로서 어느덧 95세로 망백(望百)에 이르렀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한 세기 가까이 겪어왔던 숱한 경험의 총체로서 나는 이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책을 기획하겠다는 파주 라이온스클럽의 이우규 회장과 회원들의 요청을 받았을 때, 나는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평소 무언가를 강하게 주장하거나 큰 가르침을 전달할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왔기 때문입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하지만 지난 50년간 봉사해온 한 명의 라이온으로서 삶의 지침이 되어준 박애 정신을 후대에 전달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윤동주 시인이 서시에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고 썼을 때, 이 괴로움은 자신의 길에 대한 순정과 신념을 지키지 못하는 것을 뜻합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나도 박애 정신의 전달이라는 봉사자의 사명 앞에서 한낱 부끄러움은 오히려 정확한 방향을 지시하는 나침반 바늘의 떨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자본과 시간은 물론 이름까지도 양분으로 삼아 나는 나에게 주어진 봉사의 길로 끝까지 나아가며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할 작정입니다. 그 길은 모든 생명에 대한 사랑의 길입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여태까지의 경험을 전부 글로 옮길 수는 없었으나, 적어도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관과 정수는 충분히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곡절은 물론이고,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정신과 여러 인물의 일화를 통하여 더 나은 봉사를 위한 나름의 방법을 제시해보았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리고 다른 무엇보다도, 나는 이 책이 봉사나 기부에 대한 인식이 빈약한 우리 한국 사회에 작은 반향을 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꼭 봉사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저마다의 삶에서 진정한 비전을 찾아내어 그 의미를 꽃피울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6690486524,"sku":"9791158606190","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8606190.jpg?v=177637992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860619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