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8609436","title":"길위의 남자(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이 소설은 내 나이 80을 맞아 쓴 자전적 에세이 『내 젊음의 길을 만들고 다리를 놓고』를 소설화한 것이다. 소설이지만 지명과 인명 등은 현실감을 위해 거의 그대로 살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나는 1941년 6월 충남 보령의 동대동 오랏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이웃에서는 애가 머리가 명석하다고 소문이 나 있었는데 7살 때 천자문을 다 배웠고 그게 기특해서 어머니가 떡을 해준 것이 생각난다. 국민학교 3학년 때 6·25 한국전쟁이 일어났고, 제일생명 회사에 다니던 1960년에 4·19 학생의거가 일어났으며 이어 한양공과대학 1학년을 다닐 때 5·16 군사혁명이 일어났다. 공무원으로 사무관 승진시험을 보던 1980년에는 5·18 광주민주화 운동으로 사회가 혼란스러운 때였다. 이렇게 내 삶의 굽이굽이마다 격동의 한국 현대사가 같이 휘몰아쳤다. 나는 1999년 6월, 32년간의 ‘길 위의 남자’로서 공무원 생활을 명예퇴임한 뒤에도 여러 도로 설계용역사에서 부회장이나 고문으로 활동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나의 인생은 길에서 시작하고 길에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제나 나는 일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했으며 모임을 좋아했다. 사람은 누구나 3분만 공기가 없어지면 모두 죽는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기의 고마움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듯이, 요즘 사람들 대부분은 늘 차를 몰고 다니면서도 고속도로나 도로의 고마움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2년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70. 7. 7.에 준공된 경부고속도로 건설과정에서 무려 77명이나 귀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고, 그 고속도로 건설에 투입된 사람들이 밤낮으로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으며, 누적된 피곤으로 인하여 건설 현장에서 걸어가면서도 꾸벅꾸벅 졸기도 했던 그 고속도로는 여러 사람들의 피와 땀, 생명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물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그 결과들을 담고 있는 내 자전에세이가 지인과 친구들에게만 무료로 배부되고 그들에게만 읽혀지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나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고속도로를 비롯하여 도로에 대한 진정한 고마움과 그 편의성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자전에세이를 장편으로 소설화했다. 여러 독자들이 가족과 함께 도로 위를 시원스럽게 달리면서 도로에 대한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라는 것이 저자의 소박한 바람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402896636,"sku":"9791158609436","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8609436.jpg?v=177601955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860943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