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8905095","title":"침향무: 황병기 가야금곡집(개정판 2판)","description":"현대 국악의 지평을 넓힌 가야금 명인 황병기 교수의 독주곡집 〈침향무〉,\u003cbr\u003e\n여섯 편의 가야금곡이 전하는 그 감각적이고 환상적인 선율에 빠져들다.\u003cbr\u003e\n이 책은 작곡가이자 가야금 연주자로 유명한 황병기 교수가 1963년부터 1974년까지 작곡ㆍ발표한 여섯 편의 작품을 모은 가야금 독주곡집이다. 황병기 교수의 처녀작이자 출세작인 「숲」을 비롯하여 「가을」, 「석류집」, 「봄」, 「가라도」, 「침향무」 등 가야금 독주곡 여섯 편을 수록했다.\u003cbr\u003e\n「숲」은 황병기 교수가 1963년에 최초로 발표한 가야금 작품이다. 1장 ‘녹음’은 정가풍(正歌風) 악상으로 그윽하고 시원하며, 2장 ‘뻐꾸기’는 산조의 곡취를 물씬 풍겨 자유롭고 분방하다. 또한 3장 ‘비’는 끊임없는 음색 변화로 완연한 표제 음악의 극치를 이루고, 4장 ‘달빛’은 부드럽고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u003cbr\u003e\n「가을」도 1963년 작품으로, 전 3장 모두 난삽한 테크닉 없이 평이하고 단순하면서도 아름답고 청초한 계절감을 잘 살려낸 가작이다.\u003cbr\u003e\n「석류집」은 1965년에 발표된 작품으로서, 유현한 정악(正樂) 가락을 통해 석류나무 집의 신비를 암시하는 1장, 약동하는 리듬과 타악기적 음색 및 특이한 반음 진행으로 분방한 환상의 세계를 표현하는 2장, 고요하면서도 곱고 정겨운 가락으로 수놓아진 3장으로 구성된다.\u003cbr\u003e\n「봄」은 「가을」의 대작(對作)으로 쓰인 듯, 봄의 포근한 정서를 우아하고 정결하게 다듬어 풀어낸다.\u003cbr\u003e\n「가라도」는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황병기 교수가 즐겨 쓰는 정악 어법에 기반을 두면서도 파격적으로 12율여(律呂)를 전부 다스리며, 신라 고을 가라도에서 연상되는 옛스러운 서정미를 표현한다. 2장은 상쾌하게 내닫는 3연식 리듬을 통해 달빛 아래 벗을 찾아가는 이의 말발굽 소리를 듣는 듯한 아름답고 이색적인 음화(音?)를 보여준다.\u003cbr\u003e\n「침향무」는 황병기 교수가 1974년 내놓은 야심작으로서 불교 음악인 범패(梵唄)의 음계를 바탕으로 동서양의 공통된 원시 정서를 표현한 작품이다. 작곡자의 지금까지의 작품과는 판이한 새로운 음의 세계를 펼치고 있으며 가야금 조현(調絃)도 완전히 새롭다. 신라 불교미술의 서역적(외래적)인 것과 향토적(전통적)인 것이 조화되어 감각적이고 관능적인 아름다움이 법열의 세계로 승화된 차원을 가야금으로 추구한 작품이다.\u003cbr\u003e\n이 악보집을 통해 현대 가야금 독주곡을 처음 헤쳤고, 가야금 독주곡으로 독보(獨步)를 이루었으며, 가야금 독주곡에 늘 새로운 어법을 창조하는 황병기 교수의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지위를 확인하고 그의 음악 세계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6160372988,"sku":"9791158905095","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8905095.jpg?v=177644345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890509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