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8964054","title":"사적인 너무나 사적인 순간들(시인동네 시인선 102)","description":"누구에게도 들리지 않던 밤의 대화록\u003cbr\u003e\n\u003cbr\u003e\n박지영 시인의 신작 시집\u003cbr\u003e\n시집 『검은 맛』 이후 7년여 만에 펴내는 박지영 시인의 신작 시집. 지난해 산문집 『꿈이 보내온 편지』를 통해, 자신이 천착해 있는 꿈과 일상의 말들을 시적으로 받아 적으며 독자들에게 현실을 잠시 탈주할 수 있는 몽환적인 휴식을 주었다면, 이번 시집은 더 내밀하게 ‘꿈’이 맺혀 있는 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반 고흐’의 별과 ‘종이가 된 달’, ‘달의 혼인’, ‘멜랑콜리’ 등 어둠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대상들을 불러와 자신의 밤을 매만지는 작업으로 나아간다. ‘밤’의 물리적 시간을 모두 경험할 수밖에 없는 우리 인간의 사변적이면서도, “언젠가 가야 할 저기”를 먼저 안내하는 사람으로 시인은 쓴다. ‘밤’이라는 레이어를 통해 세상을 겹쳐보면서 “그런데 영혼아 정말\/갈 곳이 있기나 한 거니”라고 의문을 품는다. 밤 이후의 세계, 어둠 이후의 세계에 대해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영원으로 가는 시간과 멸망에 이르는 시간이 공존”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살아있음을 실감하게 하는 까치발과 같은 위태로운 스텝이 시작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해설을 쓴 김영임 평론가는 “박지영의 달, 별, 밤하늘은 그립지도 밝지도 아름답지도 않지만, 사막의 뱀처럼 다가와 우리를 검고 무거운 블랙홀 안으로 침식시켜 별의 이야기를 전달한다.”라고 말한다. 시인이 이번 시집을 통해 새로운 어둠의 창구를 열었다고 말하는 것은 과언이 아니다. 그 속에 우리가 무겁게 실감해야하는 존재와 존재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믿음, 그 사이를 갈팡질팡하다 가는 것이 삶이라면, 이번 시집은 ‘사적인’ 이야기이자 동시에 시인 삶에 찾아든 ‘밤’의 대화록 그 전말이기도 하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6642252028,"sku":"9791158964054","price":10.1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8964054.jpg?v=177637971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896405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