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8964344","title":"고독과 오독에 대한 에필로그(시인동네시인선 111)","description":"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1975년 《시문학》으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구석본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고독과 오독에 대한 에필로그』가 출간되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자신의 시와 불화할 것임을 선언하며, 외로움을 자처한다. 이제 시인이 스스로 선택한 이 ‘고독’은 ‘프롤로그’가 아닌 ‘에필로그’의 방식으로 적힌다. 시집 『고독과 오독에 대한 에필로그』는 이제야 보이기 시작한, 읽히기 시작한 한 사람의 이야기, 그 사람이 응시하고 있는 암전된 세계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해설을 쓴 박동억 평론가는 “구석본 시인의 시는 완수이고, 심판이고, 살아있는 자가 닿을 수 있는 마지막 모습”이라고 호명한다. 이 ‘영원’의 알 수 없는 깊이 속으로 고독이 가닿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으로 시인의 시를 다시 읽어나간다. 이번 시집은 “자신의 고독을 영원의 높이까지 받아쓴” 기록이자, “죽음 너머까지, 소유했던 모든 것을 내려놓는 그 순간 너머까지 고독을 완수하려는” 자의 몫으로 남겨진다. 시인이 자처한 이 고독의 세계 속에서 우리는 우리 몫의 고독을 갖게 될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고독한 내면과 마네킹이라는 텅 빈 외면의 실체로서 인간은 살아가게 된다. 시인은 인간이 품는 고독이라는 욕망을 작동시키며, 외로움을 피하지 않고 맞서게 된다. 고독을 완수한 시인의 이토록 의연한 자세는 이 세계가 미처 빚지 못한 하나의 형태로 보인다. 우리는 그 형태에 어둠을 밝혀서, 더 어두운 고독의 향연을 만나게 될 것이다. 에필로그의 형식으로 말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729330428,"sku":"9791158964344","price":10.1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8964344.jpg?v=177638467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896434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