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8964412","title":"매우 단순한 저녁(시인동네 시인선 115)","description":"1993년 《시와의식》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신선 시인의 신작 시집 『아주 단순한 저녁』이 출간되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견고하게 세운 시 세계를 끊임없이 탕진하고 실험하며, 시 세계의 외연을 넓혀온 신선 시인의 이번 신작 시집은, 시인의 말을 통해 고백한 ‘거친 길’의 커다란 보폭이자 시적 사유의 진동으로 일궈낸 하나의 커다란 파편이다. 이것은 시인의 거대한 선언처럼 읽히면서도, 다가갈수록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시’를 향해 드러내는 각오처럼 읽히기도 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해설을 쓴 고영 시인은 “수록된 작품들 한 편, 한 편이 마치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고, 그 작품 이후에는 다시 쓰이지 못할 것처럼 거의 완벽에 가깝게 파편화했다. 이 파편화가 의도된 것이라면 그는 완벽할 정도로 성공한 듯싶다”라고 이야기하며, 시인이 자신의 사유를 내리꽂아 만든 균열을 새롭게 정의한다. 또한, 여러 연작시 형태를 선보이면서 ‘전환’ 이전의 사태에 대한 암시적 묘사가 더욱 두드러졌다. 관찰자로서의 책무를 성실하게 임하면서도, 일상적 문법을 전복시키며 우리가 볼 수 없었던 삶의 민낯을 꺼내어 온다. 우리가 마주하는 이 낯선 세계는 본디 우리가 딛고 있는 세계 그 자체이자, 끊임없이 변주하는 시인의 목소리를 따라, 끊임없이 다른 세계를 욕망하는 우리의 모습 그 자체이기도 하다. 익숙하게 접해온 ‘서정’이 아닌 주변 모두를 변화의 사태 속으로 개입하게 하는 것으로부터 시인은 시를 새로 쓰고 있다. 새로운 시의 출현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736231676,"sku":"9791158964412","price":10.1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8964412.jpg?v=177601650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896441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