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8964603","title":"파랑새는 떠났다(문학의전당 시인선 319)","description":"2017년 《시문학》으로 등단한 이희국 시인의 시집 『파랑새는 떠났다』가 문학의전당 시인선 319번으로 출간되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이희국 시인은 우리 사회에 이미 명망 높은 약사로도 유명하다. 그에게 시인으로서의 문학적 신념은 약사로서의 사회적 신념과 다르지 않다. 그렇기에 그가 구축한 시 세계는 아픈 타자를 향하며, 그 타자에게서 따듯한 시선을 거두는 법이 없는 것이다. 이희국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한층 더 깊고 넓어진 그만의 시 세계를 펼치며, 독자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들 곡진한 언어와 서정을 선사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번 시집에서 우리는 시인이 견지하는 시선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다. 시인은 “바위”가 아닌 “바위 밑에 깔린 풀 하나”를, 더 나아가 돌멩이를 치움으로써 튀어나오는 “허리 휜 잡초”를 응시한다. 시선의 깊이는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그늘진 존재에게 온기와 힘을 부여하는 것이다. 마경덕 시인도 언급하듯, “의미 전달이 쉬운 소박하고 아름다운 시어로 감동을 주는 이희국의 시편들은 각박한 현실에서 호흡을 고를 수 있는 ‘틈’이 되어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이희국의 시편들은 전심전력으로 살아온 그의 삶이 그러하듯 의도했던 지점까지 닿기 위한 ‘최선의 과정’을 보여준다. 시적 에너지는 힘차고 뜨겁다. 이 열정은 현재와 과거가 맞물려 돌아가는 공간에서 쉬지 않고 시를 쓸 수 있는 ‘동력’이 된 다. 유년의 모티프(motif)는 고리가 되어 현재로 이어지고 그가 겪은 유년의 외로움은 아직도 ‘눈석임’으로 남아 있다. 안에서 조금씩 녹아서 소리 없이 내려앉는, 슬픔의 크기는 줄어들었지만 그 흔적은 역력하다. 시인은 그 흔적을 애써 지우려하지 않는다. 그 시린 눈더미를 가슴에 남겨 두고 조금씩 음미하며 가난한 주변을 돌아보곤 한다. 서정적인 이희국의 시 편들은 섬세한 리얼리티를 지니고 있다. 어느 순간 잠잠히 잠식해버리는 힘, 연민은 큰 울림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마경덕 시인, 해설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026097404,"sku":"9791158964603","price":10.1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8964603.jpg?v=177601783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896460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