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8964641","title":"나에겐 암호가 걸려 있다(시인동네 시인선 126)","description":"시인동네 시인선 126권. 1995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혜자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나에겐 암호가 걸려 있다』가 출간되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첫 번째 시집 『나의 드라마』에서 통렬한 아픔과 절망을 체득한 언어를 구사했던 이혜자 시인이 이번 시집에서는 통증의 연원으로서 실존의 해독 불가능성에 주목한다. 평범한 일상의 영역을 삶과 죽음이 뒤엉킨 암호로 독해해내는 시인만의 독특한 화법은 끝내 알 수 없는 것들과 대면하려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시적 화자는 이제 “짤막짤막한 목숨들에 대한 연민”을 느끼며, “직장도 애인도 부모처럼 잃어도 나는 살아야겠다, 이유가 있든 없든”이라고 다짐하듯 독백한다. 실존의 불안이 일으킨 파고 한가운데에서 시인은 불안 너머를 사유하는 언어를 배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해설을 쓴 신종호 시인에 따르면 “실존의 사태를 구체화함으로써 실존의 의미를 열린 전망 속에 재배치시키는 전략, 그것이 이혜자 시인의 시에 드러난 반전의 의미일 것이다.” 이 시편들과 함께 우리네 일상을 복기하다보면 어느덧 닿기 어려운 일상의 높이와 깊이를 실감하게 된다. “해결되지 못한 구간”에서 전하는 “삶의 비법”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655799036,"sku":"9791158964641","price":10.1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8964641.jpg?v=177638436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896464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