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8964665","title":"거기서부터 사랑을 시작 하겠습니다(시인동네 시인선 128)","description":"시인동네 시인선 128권. 2011년 《영남일보》 신춘문예, 201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변희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거기서부터 사랑을 시작하겠습니다』가 출간되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인은 “너무 오래 쓰고” 있는 자다. “거기서부터 곤경에” 처하게 됨을 알면서도 “거기서부터 무언가 발생한다고” 믿기에 “깊이깊이 관여하는 자”다. 시인이 써내려가는 수많은 존재의 흔들리는 얼굴들을, 일렁이는 표정들을 우리는 마치 우리의 지울 수 없는 기억처럼 떠올린다. “새를 잡으러 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처럼, “입김이 닿는 곳부터 녹아내리”는 눈사람처럼. 부재함으로써 강렬하게 존재하는 이 불가능한 존재들을 그러모으는 변희수 시인이야말로 “혼자 다 뒤집어쓴 것처럼” 너무 오래 쓰고 있는 자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해설을 쓴 이정현 평론가는 “바로 거기, 슬픔이 머물렀던 곳. 사랑의 끝과 시작이 맞닿은 곳. 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바뀐 후에 또 다른 아토포스로 변할지도 모르는 곳. 바로 거기에서 다시 사랑을 시작하겠다고, 시인은 ‘나’의 입을 빌려 발화한다”고 이야기한다. 최근 변희수 시인은 제8회 〈제주4·3평화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수상작 「맑고 흰죽」에서도 잘 드러나 있듯, 시인이 천착하는 테마인 존재의 고통과 고통의 기억은 결국 삶으로 되돌아가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는 간절한 모색에 다름 아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6622361852,"sku":"9791158964665","price":10.1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8964665.jpg?v=177637962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896466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