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8964764","title":"대책이 없는 문장입니다 당신은,(문학의전당 시인선 327)","description":"문학의전당 시인선 327권. 2003년 시집 『강물 속에 그늘이 있다』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상숙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대책이 없는 문장입니다 당신은,』이 출간되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 시인의 시선이 머문 곳마다 “배후가 되어주는 작은 나의 골목”이 된다. “고양이를 하늘로 쏘아 올리”기도 “얼굴 없는 사람도 품어주”기도 하는 골목. 이곳은 빛과 어둠과 수많은 정서로 흔들리는 세계다. 김상숙 시인은 세상을 작동시키는 슬픔의 내력과 완고한 힘에 주목한다. 해설을 쓴 진순애 평론가도 “김상숙은 거대 자본의 도시 공간에서 소외된 풍경으로 휴머니즘의 복원력을 그리면서도, 궁극에는 보편적이자 본질적인 세계에 이른다”고 상찬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보통의 시들은 언어를 통해 공간을 짓고 부풀리며 거기에 독자들을 초대하기 마련이다. 반면 김상숙의 시들은 여간해서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 묘한 특질을 보인다. 대신에 그는 공간을 이루는 벽이나 벽의 질료인 낱낱의 벽돌들을 들추어 거론하는 것으로 소재를 제안하고, 그것들을 통해 시의 공간이랄 것을 독자들에게 직접 일으켜 세워보라고 권유한다. 이런 방법론은 자칫 시를 우리가 알던 기존의 시보다 평면적으로 보이게 할 수도 있는 한계를 내포할 수도 있는 것이기에, 기꺼이 위험 앞에 몸을 내던지는 시인의 도전정신과 과감함이 없다면 불가능한 시도가 될 터이다. 그렇기에 그의 시에 구미가 당기는 독자들이라면 ‘공간 짓기’라는 특별한 즐거움을 함께하자고 보채는 낯선, 우리가 채 알지 못하던 김상숙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임재정(시인), 추천사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579252988,"sku":"9791158964764","price":10.1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8964764.jpg?v=177638395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896476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