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8964788","title":"누군가 나를 열고 들여다 볼 것 같은(시인동네 시인선 132)","description":"시인동네 시인선 132권.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영란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누군가 나를 열고 들여다 볼 것 같은』이 출간되었다. 〈오늘의시조시인상〉과 〈가람시조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한 김영란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현대시조의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보여준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 시인은 “한 시대 행간을 건너는” 자들을 노래한다. 시대와 역사가 무참히 짓밟고 소외시킨 이들. 해설을 쓴 신상조 평론가의 말처럼, “폭력적 국가 체제의 희생자들을 차례차례로 호명하는 그의 시는, 진실을 지향하고 용서와 수용을 지양한다.” 시인은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이 까맣게 잊힐 만큼 끔찍하고 피비린내 나는 일”을 “열한 살 내 품에 안겨\/벌겋게\/꽃이” 지던 한 살 여동생으로 되살려낸다. 무참한 서정으로 비극적 삶을 끌어안는 시인은 함부로 희생자들의 고통을 전시하지 않으며, 그 어떤 폭력도 용서하지 않는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u003cbr\u003e\n\u003cbr\u003e\n 신상조 평론가에 따르면 “김영란의 시가 특별한 이유는 그의 시가 다루는 대상이 우리에게 결코 낯설어서는 안 되는 낯선 존재라는 데 있다. 그 ‘낯선 존재’를 차례로 호명하는 연민의 방식으로, 역설적이게도 김영란의 시는 21세기에도 끝나지 않은 야만을 백일하에 드러낸다. 이 야만은 우리와 결코 멀지 않다.” 그렇기에 시인은 시 쓰기를 멈추지 않고, 독자들은 시를 읽으며 이 이 야만에서 비켜나 “한 시대 행간을” 함께 채우려는 것이 아닐까.","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588624636,"sku":"9791158964788","price":10.1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8964788.jpg?v=177638399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896478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