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8967079","title":"고운리 엉겅퀴 씨(문학의전당 시인선 394)","description":"지상의 유토피아 고운리로 오셔요\u003cbr\u003e\n박영규는 천생 시인이다. 닥치는 대로 그냥 쓰는데 그것이 시가 된다. 밥 푸다가 쓰고, 밥 먹다가 쓰고, 김밥 말다가 쓰고, 김밥 썰다가 쓰고, 나물 캐다가 쓰고, 나물 말리다가 쓰고, 삶이 팍팍해서 쓰고, 삶이 만만해서 쓰고, 심지어 똥을 누다가도 시를 쓴다. 그런데 그것이 시가 된다. 자신이 타고난 시인인 걸 너무 늦게 안 박영규에게, 그래서 등단 절차는 어쩌면 요식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 그런 박영규 시인이 첫 시집 『고운리 엉겅퀴 씨』를 문학의전당 시인선 394로 출간하였다. 박영규 시인은 영원한 결핍의 상징계에서 사라진 상상계와 언어 이전의 실재계를 꿈꾼다. 그녀는 상징계가 미처 포착하지 못할 빈틈을 통해 그런 유토피아와 완전성의 흔적을 찾는다. 그것은 천상의 이미지처럼 아름답고 천상의 음악처럼 황홀하지만, 바로 그 천상의 판타지를 통해 지상의 결핍을 드러낸다. 박영규의 시는 이렇게 지상의 언어로 천상을 찾고, 천상의 판타지로 지상의 결핍을 되비추는 언어이다. 그녀의 시들은 이런 점에서 상상계와 실재계에 훨씬 더 가까이 가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241808124,"sku":"9791158967079","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8967079.jpg?v=177638247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896707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