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8967727","title":"사소한 몸짓에도 눈길을 사로잡던(시인동네 시인선 272)","description":"\u003cp\u003e시인이 사물을 떠날 수 없는 이유\n\u003cbr\u003e2022년 《시와소금》으로 등단한 이연숙 시인의 첫 시집 『사소한 몸짓에도 눈길을 사로잡던』이 시인동네 시인선 272로 출간되었다. 이연숙은 근본적으로 관계 지향적인 시인이다. 이연숙은 항상 바깥을 쳐다보며 사유한다. 바깥의 표정과 소리를 읽는다. 사물들의 잠든 소리를 듣고, 사물들의 지워진 얼굴을 복원한다. 사물들의 눈과 귀가 되어 대신 듣고 대신 보고 대신 운다. 자아와 세계 사이의 이런 수평적 관계 속에서 이연숙의 내면과 세계와 포개진다. 그렇게 세계와의 열린 관계를 지향한다. 낮고 높은 것들이 서로 몸을 숙여 물처럼 수평을 이루는 공간에서 존재들 사이의 대화적 관계가 열린다. 대화적 관계 안에서 존재들은 상대를 전유하거나 구속하지 않는다. 주체와 대상, 시인과 세계가 서로의 음계를 존중하며 스미고 섞일 때, 아름다운 화음이 생겨난다. 이 시집은 그렇게 열린 정신이 만든 다성적 사유의 결과물이다.\u003c\/p\u003e\n\n\u003cp\u003e[시인의 말]\u003c\/p\u003e\n\n\u003cp\u003e눈 오는 새벽\n\u003cbr\u003e아무도 없는 마을 길을 걸었다.\n\u003cbr\u003e뒤돌아보니 비뚤 삐둘한 발자국\n\u003cbr\u003e그 또한 아름다웠다.\u003c\/p\u003e\n\n\u003cp\u003e2026년 3월\n\u003cbr\u003e이연숙\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393556732,"sku":"9791158967727","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8967727.jpg?v=177638315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896772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