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8967888","title":"벼락 꺼내 오기(시인동네 시인선 276)","description":"서로 모르는 얼굴들 이름 짓기\u003cbr\u003e\n2019년 《문예바다》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연자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벼락 꺼내 오기』가 시인동네 시인선 276으로 출간되었다. 이연자 시인은 비록 시인으로서의 연차와 이력은 짧으나 내공만은 그 누구 못지않게 웅숭깊다. 그 힘으로 여수해양문학상과 포항소재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렇게 이연자의 시간은 과거와 현재가 서로 스며들어 흐르는 하나의 연속체로 지속된다. '천년의 정원'과도 같은 이 시적 토포스에 새로운 건축을 시도하는 이면에는 과거를 부정하는 데서 비롯하는 의미들의 충돌로 가득하다. 과거 경험으로 주체가 동화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 일, 현재를 사로잡는 기억에 대항하여 기억을 지우면서 변신하고 확장하는 생성은 새로운 '이름 짓기'로 끊임없이 모색된다. 요컨대 이연자의 시는 '감응'과 '지각' 사이에서 발생하는 하나의 '무의식적 사건', 혹은 발생했다 사라지는 '벼락'이다. 모색과 사유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모습이 시인 내부와 외부의 '이름'이겠으나, 그 이름은 시인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없는 벼락을 통해 덤처럼 주어지는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130686218492,"sku":"9791158967888","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8967888.jpg?v=177964690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896788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