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8968014","title":"하루를 묻는다(시인동네 시인선 283)","description":"아직, 끝나지 않은 서사들\u003cbr\u003e\n1991년 《시조와비평》으로 등단한 이경주 시인의 세 번째 시집 『하루를 묻는다』가 시인동네 시인선 283으로 출간되었다. 이경주의 시들은 비의도적, 비계획적으로 불안한 실존과 흔들리는 경계를 다룬다. 그의 붓이 움직일 때, 그의 시적 레이다에, 운명처럼 천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멈추지 않는 시간과 흔들리는 풍경과 끝나지 않는 서사들이 걸려든다. 그 이야기들은 사랑이 가득 찬 시적 주체가 외재성과 무한성의 타자 앞에서 느끼는 떨림과 절망, 아픔과 쓸쓸함을 담고 있다. 주체와 세계(타자) 사이의 회복 불가능한 이 거리가 불안한 실존과 흔들리는 경계를 구성한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친족 서사뿐 아니라 사회 서사에서도 주체와 타자 사이의 요원한 거리는 극복되지 않는다. 해소 불가능한 이 외재성 앞에서의 철저한 무력감, 고통과 아픔이 이경주 시의 팽팽한 긴장을 낳는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341153042684,"sku":"9791158968014","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8968014.jpg?v=178972401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896801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