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9054136","title":"일본어라는 이향(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제목에 명시되어 있듯이 이광수의 이언어 창작 가운데 일본어 창작에 주목한 연구서이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발표된 11편의 논문을 5부 11장으로 엮어냈다. 4부까지는 시대순으로 연결되어 있고, 그 외의 것들은 5부 기타에 수록되어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한국 근대작가들의 일본어 창작에 대한 연구는 대개 친일문학의 영역에 집중되어 있었다. 일본어 창작의 대부분이 일제 말기에 집중되어 있는 탓이 가장 컸을 것이다. 그러나 2000년을 전후하여 일본의 한국문학 연구자들에 의해 한국 근대작가들의 일본어 작품들이 대대적으로 발굴소개되면서 일본어 창작은 친일문학의 범주를 넘어 그 자체로 한국 근대문학 연구에서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갖는 존재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이향으로서의 일본어’라는 렌즈를 통해 중학 유학시절 이래 일제 말기에 이르기까지 이광수에게 일본어 창작이 갖는 의미를 고찰하고 있는 저자의 연구 성과는 이를 실증하는 연구의 뚜렷한 본보기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한편 연구자가 새롭게 발굴소개한 자료들도 주목된다. 관헌에 압수된 덕분에 살아남은 중학시절의 등사판 회람잡지 신한자유종, 그동안 자료의 일부만이 불완전하게 소개되어 아쉬움이 있었던 상하이 귀국 당시 사이토 마코토에게 올린 건의서, 이광수 관련 자료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중학시절의 단짝 홍명희의 일본어 단편 유서 등에 관한 흥미로운 논의는 한국 근대문학 연구의 새로운 시야를 확보하는 데 있어서 자료가 갖는 중요성을 일깨우는 지적 자극이 되어주기에 충분하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밖에 아베 미츠이에, 나카무라 켄타로, 토쿠토미 소호 등 이광수의 삶과 문학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던 일본인들과의 교류에 관한 논의, 그리고 같은 일본의 식민지였으면서도 조선과는 언어적 환경을 달리했던 타이완의 일본어 소설과 이광수의 일본어 소설을 비교 연구한 논의 등도 눈여겨 볼 만하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일본어라는 이향』은 저자 하타노 세츠코가 한국에서 출판한 \u0026lt;무정을 읽는다\u0026gt;, \u0026lt;일본 유학생 작가 연구\u0026gt;, \u0026lt;이광수 일본을 만나다\u0026gt;에 이은 네 번째 책이다. 어느덧 칠순을 바라보고 있는 저자의 왕성한 연구열도 놀랍지만, 그동안 한국의 근대문학 연구사에서 거의 도외시되다시피 했던 이광수의 일본어 창작에 관한 연구만으로 한 권 분량의 묵직한 연구서를 내놓은 연구 역량 또한 결코 예사롭지 않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036123388,"sku":"9791159054136","price":23.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9054136.jpg?v=177638154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905413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