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9055591","title":"존재의 물결과 타자의 문학(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문학을 정동적 사유로 다시 묻다\u003cbr\u003e\n존재의 물결과 타자의 문학』은 존재론적 문학 이론서로, 문학이 단지 의미를 재현하거나 이념을 전달하는 장을 넘어, 정동적 실재와 타자성과의 접촉이 일어나는 공간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이를 “존재의 물결”이라 부르며, 문학이 포착하는 세계란 고정된 질서에 대항하는 정동적 파문이 밀려드는 움직임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문학을 통해 타자와 실재를 윤리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며, 오늘날의 문학이 신자유주의에서 존재론적으로 무력화된 우리에게 세계와 존재에 대한 새로운 리듬을 제안하고 있음을 밝혀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파동처럼 밀려오는 감응의 층위들\u003cbr\u003e\n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은 ‘존재의 물결’이라는 개념을 다양한 국면에서 분석한다. 1~2장은 타자의 윤리성과 존재의 물결의 생성을 다루며, 이후 장에서는 ‘잠수하는 민중’, ‘귀환 없는 타자’, ‘수행성’, ‘실재계의 혁명성’ 등 문학 속에 나타나는 비재현적 감응 구조들을 추적한다. 이는 정신분석학, 탈구조주의, 정동이론 등을 바탕으로 한 깊은 이론적 탐색이자, 민족·민중·혁명이라는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 변화된 현실에서 존재의 물결을 회생시켜 과거의 유산을 이어받으려는 시도이다. 문학은 여기서 언어의 기호를 넘어, 실재의 파동을 선뜻 일으키는 수행적이고 윤리적인 경험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거기서 더 나아가 수행적인 문학이 촛불이나 응원봉 집회 같은 오늘날의 새로운 변헉운동과도 연관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무엇을 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일어설 것인가’로\u003cbr\u003e\n『존재의 물결과 타자의 문학』은 문학이 무엇을 해석하고 인식하는가 보다, 세계가 우리에게 도착하는 순간 어떻게 정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 묻고 있다. 이는 타자, 실재, 존재와 윤리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꺼내 들게 만든다. 저자는 문학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감각의 층위, 언어화되기 이전의 파열과 충격의 흔적들을 되살리며, 문학이 여전히 사유와 감응을 일으키는 통로임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그런 방식으로 과거의 민중적 리얼리즘이 다시 나타날 수는 없지만 존재의 물결을 되살려 민족문학의 유산을 계승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문학의 현재를 수행적이고 윤리적으로 성찰하고자 하는 연구자와 독자 모두에게 깊은 질문을 던질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6794164476,"sku":"9791159055591","price":48.3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9055591.jpg?v=177638036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905559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