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9056307","title":"김말봉 전집 10: 옥합을 열고","description":"『김말봉 전집』은 한국 대중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김말봉 작품을 정전화한 전집이다. 특히 모든 작품은 발표 당시의 것(신문, 잡지 연재본)을, 연재 미확인 작품은 출판사 발해 초판본을 저본으로 삼았기에 김말봉 작품 연구에 토대를 마련하였다. 2014년 김말봉의 첫 장편 『밀림』을 필두로 1961년 작고하기 전까지 연재, 출판한 전 작품을 전집화 하는 것을 목표(총 30권가량)로 하고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새가정』에 연재된 작품 『김말봉 전집 10－옥합을 열고』\u003cbr\u003e\n『김말봉 전집 10－옥합을 열고』는 잡지 『새가정』의 창간호부터 1955년 3월호까지 14회 연재된 작품으로 잡지에 발표된 이후 단행본으로 출판된 적이 없다. 전집 10권을 통해 처음으로 단행본으로 출판된다는 의의가 있다. \u003cbr\u003e\n잡지 『새가정』은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에서 1954년 1월에 창간한 기독교 생활 잡지로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이루는 기독교 가정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취지로 창간되었다. 연재된 잡지의 성격에서도 유추되는 바 김말봉 소설 중 ‘유일한 기독교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u003cbr\u003e\n그간 김말봉 소설이 연애소설과 종교소설의 균형을 절묘히 유지하였다면 이 작품은 잡지사의 원고 청탁에 맞게 종교소설로 확연히 기울어져 있다. 김말봉은 작품의 제목에 주제의식을 함축하는 어휘를 사용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 상징물이 ‘옥합’이다. ‘옥합’은 성경에서도 여러 번 언급되는데 향유를 담는 호리병 모양의 상자를 칭한다. \u003cbr\u003e\n이 작품의 주제는 기독교인의 진정한 인간상을 다루고 있다. 소설의 구도는 일반적인 연애소설의 형태를 띠지만 돌아온 탕자(상준)를 맞이하는 혜순과 김 집사의 은혜, 탕자의 회개에서 비로소 진정한 새 가정의 행복과 출발이 시작됨을 보여준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으셨음을 알고 향유를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으니……“(마가복음 14 : 3－9)\u003cbr\u003e\n\u003cbr\u003e\n‘상준은 마음속에서 소용돌이처럼 돌아가는 감격을 혜순에게 표시할 수도 있을 상싶다. 눈물은 혜순이가 흘리는데 상준은 마음속에서 가만히 옥합을 열었다. 두 손으로 옥합을 받들어 혜순의 머리 위에 향유를 붓는 상준의 두 눈은 성스럽게 빛난다.’(소설의 마지막 부분) \u003cbr\u003e\n\u003cbr\u003e\n작품의 마지막 장면은 성경에서 그 이미지를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함축하여 제시하면서 종교소설로서의 해석을 가능케 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6733641980,"sku":"9791159056307","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9056307.jpg?v=177638009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905630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