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9303753","title":"방문을 닫은 아이, 진로를 묻는 부모","description":"닫힌 방문 앞에서 어떤 말을 건네고 있나요?\u003cbr\u003e\n조급해하지 않아도 됩니다\u003cbr\u003e\n기다림과 질문으로 아이의 길을 함께 찾는 법\u003cbr\u003e\n아이가 방문을 닫을 때, 부모의 진로교육은 어디서 시작되어야 할까\u003cbr\u003e\n\u003cbr\u003e\n어느 날부터 아이가 방문을 닫는다. 말을 걸어도 돌아오는 것은 짧은 대답뿐이다. 부모는 걱정이 앞선다. 공부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하고 싶은 일은 있는지, 이대로 두어도 괜찮은지. 아이를 위해 더 많은 정보를 찾고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만, 진로 이야기를 꺼낼수록 대화는 오히려 짧아진다. 닫힌 방문 앞에서 부모는 저 너머의 아이에게 어떤 말을 건네야 할까.\u003cbr\u003e\n「방문을 닫은 아이, 진로를 묻는 부모」는 그 막막한 자리에서 시작하는 학부모 진로교육을 위한 기법을 담은 책이다. 진로교육 연구자 한민정과 중학교 진로상담교사 곽상경이 학교 현장의 상담 경험과 진로교육의 마음가짐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두 저자는 아이에게 무엇이 될 것인지 묻기에 앞서, 아이가 왜 말을 멈추었는지, 부모의 걱정이 어떤 방식으로 아이에게 전달되고 있는지부터 살펴본다.\u003cbr\u003e\n책은 \"우리 애는 꿈이 없어요\"라는 익숙한 하소연에서 질문을 시작한다. 아직 꿈을 정하지 못했다는 것이 정말 문제일까. 상담실에서 만난 아이들은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미안함과 무엇인가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압박을 함께 안고 있다. 저자들은 아이의 침묵과 망설임 속에서 불안뿐 아니라 자기 생각을 찾으려는 움직임을 읽는다. 내가 아닌 남에 의해 진로를 정하는 시점을 앞당기는 데만 몰두하면, 정작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하는 연습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u003cbr\u003e\n성적과 진로의 관계도 다시 짚는다. 성적은 진로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수단이지만, 아이의 가능성 전체를 설명해 주지는 못한다. 친구의 이야기를 오래 들어주는 태도, 무언가를 만들 때 보여주는 몰입, 실패한 뒤 다시 시도하는 힘은 성적표에 온전히 담기지 않는다. 책은 직업의 이름을 서둘러 정하기보다 아이가 즐거워하는 행동과 그 안에 담긴 역량을 관찰하도록 권한다. '무엇이 되고 싶은가'와 함께 '무엇을 할 때 즐거운가'를 묻는 진로 탐색을 말한다.\u003cbr\u003e\n그 바탕이 되는 자리는 가정이다. 저자들은 가정이 학교의 평가와 경쟁을 반복하는 공간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아이 안에 이미 있는 고유한 결을 발견하고, 그것이 자랄 수 있도록 돕는 '끄집어내는 교육'의 자리로 가정을 바라본다. 매일의 식탁 대화, 산책길에서 나누는 이야기, 함께 본 영화와 책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이 그 출발점이다. 관계의 바탕이 단단해질 때 진로 정보와 조언도 아이에게 의미 있게 닿을 수 있다.\u003cbr\u003e\n관계를 다지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하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아이의 존재와 감정을 긍정하는 질문에서 시작해, 흥미와 강점을 발견하는 질문을 거쳐, 그 역량이 세상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하는 질문법을 제시한다. 질문을 건넨 뒤 아이의 대답을 기다리는 시간, 말과 함께 표정과 몸짓을 살피는 경청, 기대와 다른 대답에도 평가를 서두르지 않는 반응까지 다룬다. 부모는 아이가 대답하고 싶어지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u003cbr\u003e\n정보가 넘치는 시대의 부모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 직업 영상과 입시 자료를 많이 모으는 것만으로는 아이의 혼란이 풀리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 정보가 아이의 관심과 경험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함께 해석하는 일이다. 이 책은 추천 알고리즘과 SNS의 비교 속에서 시야가 좁아지는 문제를 짚고, 아이가 아직 접하지 못한 경험과 질문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제안한다.\u003cbr\u003e\n사춘기에서 시작한 논의는 중학생·고등학생·대학생의 단계별 진로 설계로 이어진다. 중학생에게는 충분히 탐색할 시간과 작은 선택의 기회가, 고등학생에게는 학습과 활동을 자신의 관심 및 이후의 삶과 연결하는 과정이, 대학생에게는 경험의 의미를 해석하고 스스로 삶을 이끄는 힘이 필요하다. 저자들 I·N·S·I·G·H·T 모델울 통해 질문, 서사, 성찰, 통합, 판단 연습, 지평, 재설계의 일곱 단계로 이 여정을 안내한다.\u003cbr\u003e\n각 장에 실린 '몸풀기' 워크북과 '마음 열기' 필사 노트는 읽은 내용을 가정의 일상으로 옮겨보게 한다. 부모의 대화 습관을 점검하는 체크리스트, 아이의 흥미를 관찰하는 기록, 자신의 불안을 돌아보는 질문과 필사 문장을 통해 부모도 함께 연습할 수 있다. 감독관에서 러닝메이트로, 정보 수집가에서 의미 해석가로 옮겨가는 부모의 역할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풀어낸다.\u003cbr\u003e\n아이가 자기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도록 곁을 지키는 것. 이 책은 닫힌 방문 앞에서 망설이는 부모에게 그 기다림과 대화의 방법을 건넨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67733334622460,"sku":"9791159303753","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9303753.jpg?v=179214443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930375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