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9331145","title":"따뜻한 소실점","description":"이애현은 작가 이전에 한 실존의 모습으로 단아하게 다가온다. 옆집 누이 같은 수더분함에 고즈넉한 빛깔과 문양을 지닌 여류다. 그런 소박하고 심덕 좋은 그가 살아온 역정은, 진맥하건대 파란으로 너울 쳤을 것이다.  이애현은 글을 쓰면서도 빛과 밝음을 끌어들이되, 그늘과 어둠을 밀어내는 애정과 긍정의 힘에 경도될 만큼 가울어 있다. 그의 수필은 통속이 아니다. 읽다 덮어버리는 여느 글하고는 다른 차별성을 획득하고 있음을 적시하고 싶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흔히 몸에 난 상처는 심해도 치유가 되지만, 마음에 난 그것은 쉬이 아물지 않는다. 한데도 그의 수필에는 아직 치유되지 않은 채 눈물 글썽이거나 신음하는 상처의 자국이 없으니 놀랍다. 혹여 수필이라는 평수 넉넉한 거즈로 곱게 싸매 어느 새 말끔히 아물었을까. 적어도 그의 수필은 갓 비 지난 뒤의 오월 하늘처럼 맑게 개어 게슴츠레한 구석이라 곤 없다. 목소리마저 그 하늘 아래 한 소리하는 새처럼, 혹은 자분대며 흐르는 개울물처럼 맑디맑다(김길웅 문학평론가의 서평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3303244028,"sku":"9791159331145","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9331145.jpg?v=177604328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933114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