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9333316","title":"미스 에세이","description":"상처가 상처를 어루만질 때\u003cbr\u003e\n긴 시간 동안 글로써 많은 이야기를 했던 김정화 작가는 수필을 통해 상처가 드러나고 다독여지고 아물어졌다며 작가로서의 고뇌와 수필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고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오직 앞만 보고 달려온 삶이다. 내 인생에서 문학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과연 단단해질 수 있었을까. 이 적막을 어찌 견뎌낼 수 있었을까. 글을 쓰는 동안 고뇌도 많았다. 주변에서 흔드는 바람은 왜 없었을까. 그때마다 글의 뿌리를 내리려 안간힘을 썼다. 그것이 극복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튼실해져야 함부로 뽑히지 아니하고 오히려 그늘이 되어 품을 수 있다고 믿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곪고 터져야만 새살이 돋는 이치는 자명하다. 때로는 생살을 찢어내는 고통도 감수해야 한다. 문학도 그래야만 할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u003cbr\u003e\n\u003cbr\u003e\n  그녀의 수필집 전반에는 자유에의 의지와 자의식 탐구를 경유한 존재의 물음표들이 콩나물시루처럼 다밀한데, 때로는 성찰적 입장을 위해 시루 속 같은 자기만의 암전(골방)에 드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때 콩나물 보를 통해 설비치는 미량의 빛만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스스로의 고독은 그녀에게 죄다 문학의 피와 살의 과정이 되어 작품의 길목마다 배어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배귀선 교수의 〈작가론〉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441725692,"sku":"9791159333316","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9333316.jpg?v=177638336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933331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