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59879838","title":"황혼의 길목에서 청춘열차를 그리워하다","description":"삶이 허허롭고 팍팍할 때 박순자 시인의 \u0026lt;황혼의 길목에서 청춘열차를 그리워하다\u0026gt;와 벗하면 우리네 삶이 따뜻해진다. 시 한 편 한 편이 가족 사랑과 새봄 같은 황혼 찬미로 그득하다. 제대로 늙어감의 고차원적인 방정식을 친숙하고 쉬운 시어로 풀어내 준다. 나이 듦에 대한 단상을 호젓이 노래한 ‘나이’를 들여다 보자.\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꽃잎이 떨어지네 여름이 떨어지네\u003cbr\u003e\n\u003cbr\u003e\n더울 땐 힘들어도 꽃잎은 좋았는데\u003cbr\u003e\n\u003cbr\u003e\n고운 단풍도 좋다마는\u003cbr\u003e\n\u003cbr\u003e\n나에게 덧붙이지는 말아다오\u003cbr\u003e\n\u003cbr\u003e\n힘들어도 포개고, 수월해도 포개더니\u003cbr\u003e\n\u003cbr\u003e\n검은 색 바래어서 흰색머리 만들었네\u003cbr\u003e\n\u003cbr\u003e\n또다시 봄이 오고 여름도 오겠지만\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몸의 봄은 다시 오기 멀어지고\u003cbr\u003e\n\u003cbr\u003e\n찬바람만 불어오면 서러워서 어찌 살꼬\u003cbr\u003e\n\u003cbr\u003e\n아늑한 방을 찾아 아궁이 불 지피면\u003cbr\u003e\n\u003cbr\u003e\n꿈속에선 이 몸도 봄이 한창일 테지\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내 어머니, 내 할머니 말씀 같은 박순자 시인의 마음 씀씀이에 사랑의 꽃비가 내린다. 이 시집은 ‘시는 무릇 이러해야 한다’는 생활시의 모범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8794913020,"sku":"9791159879838","price":12.3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59879838.jpg?v=177638996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5987983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