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0233612","title":"발해 로드","description":"왕조사가 아닌, 이동의 역사로 만나는 발해\u003cbr\u003e\n『발해 로드』는 발해를 ‘사라진 나라’가 아닌 움직인 나라로 다시 불러낸다. 이 책은 왕조의 흥망이나 정치 제도의 나열에서 벗어나, 사람·물자·사상이 이동한 길의 관점으로 발해 200년의 역사를 재구성한다.\u003cbr\u003e\n저자는 발해의 역사를 네 개의 방향으로 펼쳐 보인다. 당으로 향한 서부 네트워크, 거란과 유목 세계로 이어진 북부 네트워크, 신라와 맞닿은 남부 네트워크, 그리고 일본으로 건너간 해상 네트워크가 그것이다. 이 길들은 단순한 교통로가 아니라, 발해가 국제 질서 속에서 스스로의 위치를 조정하며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전략이었다.\u003cbr\u003e\n『발해로드』가 제시하는 발해의 모습은 강대국이나 약소국이라는 이분법과 거리가 멀다. 발해는 여러 세계가 만나는 교차점에서 농경과 유목, 대륙과 해양을 연결한 조정자의 국가였다. 이러한 시각은 발해의 멸망을 실패의 역사로 단순화하지 않고, 10세기 동아시아 질서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연결의 전략’이 지녔던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성찰하게 한다.\u003cbr\u003e\n학술 연구 성과와 고고학 자료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발해 로드』는 지도와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서사를 전개해 역사 비전공자도 쉽게 읽을 수 있다. 발해를 통해 국가와 연결, 고립과 교류의 의미를 다시 묻는 이 책은, 과거의 이야기를 넘어 오늘의 세계를 성찰하게 만드는 인문 교양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8595552508,"sku":"9791160233612","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0233612.jpg?v=177638914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023361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