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0351248","title":"한시, 세상을 탐하다","description":"낯설게만 느껴지던 한시가\u003cbr\u003e\n어느 날 문득 내 삶으로 스며든다\u003cbr\u003e\n그대, 강 건너 떠나지 마오\u003cbr\u003e\n목쉬도록 외쳐도\u003cbr\u003e\n그대는 먼 길 떠나네\u003cbr\u003e\n아스라이 그대 모습은\u003cbr\u003e\n물에 잠기고\u003cbr\u003e\n나는 강둑에 서서\u003cbr\u003e\n그대의 이름만 부르네\u003cbr\u003e\n아, 그대 없는 시간 속에서\u003cbr\u003e\n물결만 속절없이 흔들리네\u003cbr\u003e\n\u003cbr\u003e\n“님이여 물을 건너지 마오 \/ 님은 그예 물을 건너시네 \/ 물에 빠져 죽었으니 \/ 장차 님을 어찌할꼬”라고 번역되는 「공무도하가」를 위와 같이 풀이하면, 「공무도하가」가 고대 시가라는 것이 새삼스러워진다. 이처럼 고전시를 현대시로 읽으면, 낯설게 느껴지던 고전이 우리 삶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중·고등학교에서 한문과 국어를 함께 가르쳤던 저자는 한시와 현대시를 연결한 수업에서 낯선 표정을 짓던 아이들을 기억한다. 이런 경험은 이 책의 모토가 되었다. \"한시나 현대시가 명칭만 서로 다를 뿐, 정서와 형상화의 측면에서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함께 느껴\" 보고자 한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시는 창작 시기와 관계없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삶과 깊이 관련되어 있으며, 그런 시의 현재성이 과거의 문학 작품인 한시도 현재의 작품으로 만든다”는, 저자의 오랜 생각이 오롯이 담겨 있는 이 책에는 두보, 이백, 원천석, 이색, 신사임당, 정약용 등의 한시와 김소월, 정지용, 윤동주, 김수영 등의 현대시가 저자의 일상적인 경험과 삶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 한시와 우리 현대시가 어떤 정서를 공감하며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가를 필자의 일상적인 경험과 삶을 통해 드러내고자 한 이 책에서 현대시를 읽고 공감하는 것처럼 한시도 함께 맛보는 재미를 느끼게 되길 기대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저자는 중·고등학교에서 젊은 벗들과 놀고 배우며 지내다 2012년 퇴임 후 고향으로 귀촌한 후 ‘얼치기 농사’를 짓고 있다. 교직에 있을 때 ‘전국한문교사모임’을 만들어 참여했던 저자는 시인으로 『꽃, 꽃잎』 『물골, 그 집』 등을 시집을 펴냈으며, 한문 고전을 청소년들이 쉽게 만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노래는 흩어지고 꿈같은 이야기만 남아』(금오신화), 『세상이 나눈 인연 하늘이 이어주니』(최척전) 등을 썼으며, 청소년 소설 『무지개 너머 1,230 마일』, 『비에 젖은 비행기』 등을 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8715319548,"sku":"9791160351248","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0351248.jpg?v=177638960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035124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