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0400977","title":"그녀의 경우","description":"\u003cp\u003e제11회 한겨레문학상 수상 작가인 조영아의 두 번째 소설집 『그녀의 경우』. 〈그녀의 경우〉에는 부실공사로 붕괴되어 500여 명이 사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궁극의 리스트〉에는 엄마와 두 딸이 생활고로 고생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송파 세 모녀 자살 사건’이, 〈겨울을 지키는 왕〉에는 혼자 사는 장애인이 겨울에 집 수도관이 터져서 얼어 죽어야만 했던 ‘근육무력증 장애인 동사 사건’이, 〈북쪽 방의 침묵〉에는 승객 300여 명이 구조를 기다리며 사망해야 했던 ‘4ㆍ16 세월호 참사’가, 〈만년필〉에는 화재에 대한 부실한 대응으로 200여 명이 죽어야 했던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가, 〈사라진 혀〉에는 고공 굴뚝 농성의 모습이, 〈폭설〉에는 ‘돌고래의 자살’이란 사회적 이슈가 언뜻언뜻 비춘다. 하지만 작가가 그 모든 사건을 소재로 소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만년필〉의 주인공인 소설가 윤기의 경우처럼 아무리 진실된 글쓰기라고 해도 그것이 죄의식을 해소하는 길일 순 없다. 대신 작가는 납득할 수 없어 외면했거나, 납득했음에도 여전히 고통스러웠던 사건들을 이야기를 통해 애도한다. 어쩌면 부조리하다고 말할 수 있는 죽음들을, 개인적인 죽음을 넘어서 사회적 죽음으로 확장한다. 작가의 세밀한 관찰과 묘사를 통해 그저 사건이기만 했던 죽음들은 사실의 지점에서 진실의 지점으로 이동한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8532474108,"sku":"9791160400977","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0400977.jpg?v=177638887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040097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