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0681468","title":"한반도 이념전쟁 연구(1919-1950)(현대사총서 53)(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2017년 북한은 ‘핵’과 ‘미사일’ 실험을 강행했고, 미국은 ‘화염과 분노’, ‘완전한 파괴’의 말 폭탄으로 맞섰다. 남한과 북한은 주석궁과 청와대 폭파 영상을 주고받으며 ‘참수작전’, ‘서울불바다’ 등의 설전을 벌였다. 한반도에 살고 있는 7,700만 명의 사람들은 핵전쟁의 공포 속에서 몸서리쳤다. 2017년 11월 북한군 1명이 빗발치는 총탄을 맞으며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25살의 북한 청년은 기적처럼 살아났지만, 남북한에는 여전히 185만 명의 군인들이 사선을 넘나드는 운명에 놓여 있다. 한 명의 시민으로서 한국사회는 언제까지 꽃다운 청년들을 이념전쟁의 도구로 희생시킬 것인지 묻고 싶다. 여기서는 이 책을 관통하는 세 가지 문제의식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은 끊임없이 적대감을 재생산하는 한반도 정치구조에 주목했다. 무엇보다 일제강점기질서(1910-1945)와 분단질서(1945-1950) 아래서 ‘적’으로 호명한 ‘빨갱이’와 ‘반동분자’의 사회역사적 의미를 고찰해 악마적인 형상을 걷어내고자 했다. 이념이 다른 북한 사람에게 적대감을 갖는다면 민족이 다른 유태인을 학살한 나치와 다를 바가 없다. 나치의 유태인 학살을 비판하면서 분단, 한국전쟁, 냉전 시기에 일어난 수많은 죽음에 대해 인간적인 연민을 느끼지 못한다면 과오는 반복될 것이다. 한국사회가 경계할 사람은 ‘적’을 호명하며 분단질서를 재생산하는 사람이다. 평화를 원한다면 북한에 대한 적대감을 고조시키며 이익을 얻는 정치인과 언론인이 누구인지 구별해야 할 것이다(책머리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8561703164,"sku":"9791160681468","price":42.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0681468.jpg?v=177638900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068146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