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0682496","title":"횡단적 역사학으로 접근한 지성과 담론(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역사학은 이미 지나간 과거의 사실을 연구 대상으로 한다. 그런데 그것을 분석하는 연구자는 자신이 속한 사회와 처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그래서 E. H. 카는 역사학을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묘사하였다. 인간사에서 완벽한 의미의 객관이나 불편부당은 존재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연구자는 자신이 연구 대상으로 삼은 시대와 사실을 최대한 객관적이고 정합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근대역사학이 사료 비판이나 역사인식 등에 사회과학적 연구방법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것도 그 일환이었다. 그 결과 21세기의 역사학에서는 이미 역사학 내의 시대나 지역에 관한 경계가 무너지고 있으며, 나아가 여러 학문 분야와의 방법론적 인식론적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다시 돌아가 왜 ‘이미 지나간 과거’를 연구하는가? 전통적으로 역사학을 통해 과거로부터 통치의 ‘교훈’을 얻었으며, 한편으로는 ‘교양’이라는 이름으로 지배층의 지적 허영을 충족시키기도 하였다. 20세기의 역사학은 단순한 과거 사실의 실증적 재구성에서 나아가 연구 대상과 인식 주체 등 모든 면에서 다양한 시도가 모색되었다. 특히 근대 이후 역사인식의 구조적 접근이나 역사 전개 과정의 도식화를 비판적으로 극복하고, 세밀한 부분을 드러내고 묻혀있던 인간을 복원하려는 시도는 방법론이나 인식론적인 면에서 다양성을 강조하는 경향을 유행시켰다. 그리고 역사연구자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전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해답을 ‘과거’에 대한 연구를 통해 찾고자 하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은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지식인으로서의 역사학자의 고민을 그들이 내놓은 연구 성과를 통해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당대의 집단적인 인식이 사회에 구조적으로 반영되었거나 현실 인식의 모색으로 형성된 담론의 사례들을 살펴보고, 그것의 극복으로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인식론적 모색 방안들을 찾아보려는 것이다. 그래서 관련 논문 9편을 모아 각 3편씩 3부로 구성하여 소기의 목적에 접근하고자 하였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8063367420,"sku":"9791160682496","price":37.0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0682496.jpg?v=177638688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068249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