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1110776","title":"저녁까지 걷기","description":"뮤진트리에서 펴낸 “미술관에서의 하룻밤” 시리즈, 세 번째 책. \u003cbr\u003e\n2014년에 소설 《울지 않기》로 공쿠르 상을 수상한 작가 리디 살베르가 파리 피카소 미술관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살베르는 피카소 미술관에서 홀로 하룻밤을 보내며 떠오르는 영감을 글로 써보라는 출판 기획자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한다. 미술관이라는 곳에는 너무 많은 경이로운 것들이 몰려 있어서 싫고, 실컷 멋진 작품들을 봤는데 출입문을 나서자마자 추한 세상과 다시 부딪혀야 하는 그 급격한 변화가 싫고, 무엇보다도 미술관이 천박한 돈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과 한통속이면서도 우아한 척하는 것이 싫어서다. \u003cbr\u003e\n그런저런 이유를 나열하며 단호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마음 한구석에는 미련이 남아 있다. 미술관에서 오롯이 마주할 작품이 바로 자신이 오랫동안 열정을 품어온 자코메티의 〈걷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평생 삶의 취약성과 덧없음을 그의 작품의 질료로 삼았던 화가이자 조각가, 자코메티. \u003cbr\u003e\n살베르는 고민 끝에 〈걷는 사람〉과의 하룻밤을 수락하고 ‘피카소-자코메티’ 전이 열리고 있는 피카소 미술관에 들어선다. 하지만 그 밤, 〈걷는 사람〉은 그녀에게 다가오지 않는다. \u003cbr\u003e\n실패의 예술, 삶에 밀착한 예술을 실천한 자코메티의 예술을 사랑하는 리디 살베르의 세레나데.","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8309029116,"sku":"9791161110776","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1110776.jpg?v=177638791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111077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