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1150499","title":"눈망울 편지","description":"주한태 시인에게 가장 익숙한 세계는 경주 인근의 경북 남부와 동남의 고유한 자연이다. 이 시집에서 대면하는 풍경의 기정이 바로 그 증거이다. 그 풍경은 때로 화려하고 “황남총 토담 따라 \/ 금빛 비단길 하나”, 때로 부산하고 “건천읍 진달래 장판은 \/ 온 종일 바삐 일 했는데” 때로 처연하기에 “어제 저녁 \/ 밤 하늘에 별빛 안고 쓴 \/ 하옥 편지”, 날마다 덧셈이 다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화려하기에 왕국의 번안을 시인이 아침 저녁으로 실천하고, 부산하기에 순환적 세계의 온고지신을 시인이 떠받치며, 처연하기에 생멸과 희로애락은 시인과 쉬이 동화된다. ‘연분홍답장’을 쓰면서 또한 ‘연분홍답장’을 기다리는 시인은 자신의 “눈망울에 젖어 있던 물방울”을 일일이 채집하여 시집 갈피마다 예민하게 심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970470140,"sku":"9791161150499","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1150499.jpg?v=177638650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115049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