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1151144","title":"명가의 빛, 그리고 그림자","description":"작가는 어려서 미처 철들기 전부터  작가의 조부와 부친 그리고 삼촌들이 명절 때나 제사 때 모이면 항상 하시던 가문의 역사 이야기를 들어 왔다. 그런데 작가의 조부와 부친과 삼촌들이 얘기하시는 가문의 역사 이야기는 주로 조선 중후기에 높은 벼슬을 하시던 몇 분의 고위직 조상들의 전성기 이야기와 함께 그분들이 정치적 탄압을 받고 심한 고초를 당하면서 거의 멸문지화를 당하다시피 한 부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작가의 가문 이야기가 바로 그 이야기가 전부는 아니었지만 가문의 전체 역사 가운데 가장 기폭이 크고 문제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렸던 부분이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자연히 작가도 언젠가 이렇게 단편적으로만 들어 오던 가문사(家門史)의 주요 부분을 서로 연결시켜 정리하여 보리라 하고 마음을 먹고 있던 터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작가가 커서 공부를 계속하고 학자가 되었지만 전공이 역사학이 아니고 서양에서 흘러 온 신학문 쪽으로만 추구하다 보니 조상의 역사라든가 조선 당쟁사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공부할 기회를 아예 갖지 못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65세가 되어 교수직에서 정년퇴임을 하다 보니 전공과목 공부에서 해방되어 가문의 역사에 관련된 자료들을 들춰 보게 될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래서 조선 중-후기 당쟁사를 중심으로 해서 작가의 집안 분들 중에서 벼슬이 가장 높기도 하였지만(우의정) 또 그 일로 말미암아 가장 혹독한 사화(士禍)를 당하기도 하셨던 수촌(水村)공 오시수(吳始壽) 할아버지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을 살펴보게 되었다. 또 그러다 보니 수촌공 당대를 빚게 된 배경이 된 그 분의 부친, 조부 때의 가문사는 물론이요 그 분의 증조부가 되시는 오억령(吳億齡), 오백령(吳百齡) 형제분 때의 가문사의 맥락과 그 분들이 조정에 계실 때의 나라의 정치-역사적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도 필요하게 되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래서 처음 수촌공이 정치 환국에 연루되어 화를 당하신 사건으로부터 돌아가신 당대의 가문과 국가의 역사적 상황에 대해서 짤막한 글을 쓰려고 하다가, 수촌 당대는 그 윗대의 정치적 상황과 가문의 어른들의 조정에서의 입지와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수촌 공이 전체 이야기의 중심이 되기는 하되 그 분에 관한 역사가 빚어지게 된 사회적인  배경과 가문사의 맥락을 종합해서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리하여 이 책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3924656380,"sku":"9791161151144","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1151144.jpg?v=177604544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115114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