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1151618","title":"영원이 어떻게 꽃 터지는지(문예바다 서정시선집 10)","description":"도서출판 문예바다가 어디로든 출구를 차단당한 길고 긴 이 코로나 시대에 독자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셔 주리라 야심차게 기획한 우리 문단 유명 시인들의 서정시선집 그 열 번째, 안영희 시인의 『영원이 어떻게 꽃 터지는지』가 출간됐다. \u003cbr\u003e\n문예바다 서정시선집 기획자이며 시리즈물 표지 디자인까지 담당했던 안영희 시인의 시 세계는 이른 봄 보드랍게 고른 흙에 씨앗을 넣고 때맞춰 거름과 물을 주며 가꾼 정형화되고 예견된  꽃밭이 아니다. 지상의 꽃과 나무들이 정원에서만 피고 자라던가. 한 번도 시인이 되겠다고 꿈꿔 본 적 없던 시인은 마흔을 넘어서면서 어느 날 문득 저층의 뜨거운 용암과 불길을 내뿜기 시작한 화산처럼 시 작업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u003cbr\u003e\n안영희 시인은 유년기와 성장기에 겪은 생의 결핍과 아픔들이 자리한 어느 아물지 않은 통점이 건드려질 때 시가 쏟아져 나온다고 한다. 무심코 지하철을 타고 가다, 산책길에 만난 개울가 자잘한 찔레꽃에서, 아파트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시가지의 불빛들에서, 포도주를 담그면서, 질그릇을 빚으면서, 개 밥그릇을 보면서, 파도가 달려드는 모래톱에서, 병실 창밖의 혹한을 견디는 나목들을 내다보면서 시인은 인생의 질곡을 이제쯤은 한 발짝 물러나 관조하고 있다. 시인이 판독한 슬픔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은 그것이 문득 독자들의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리라.","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808465148,"sku":"9791161151618","price":8.9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1151618.jpg?v=177638579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115161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