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1291543","title":"목사 구원","description":"정용섭 목사는 유명 대형교회 설교자들의 갈채 받는 설교문을 예리하게 비평하며 한국교회의 고질적인 약점을 분석하고 진단하는 글을 발표하여 꾸준한 지지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저자다. 『목사 구원: 구원의 과정으로서의 목회』는 정용섭 목사가 2017년에 쓴 『목사 공부: 수행과 순례로서의 목회』에서 미처 이야기하지 못한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성서와 신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문적 연마와 관록 있는 목회 경력을 바탕으로 하여 목사의 구원에 관한 자신의 신념과 진솔한 경험을 담은 글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저자가 이 책을 쓴 문제의식의 근저에는 한국교회 목사들이 자신의 구원에는 관심이 없이 오로지 타인에게 구원을 판매하는 데만 열중하다가 스스로 타락하고 변질되어 버리는 현실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자리한다. 저자는 목사가 선포해야 하는 복음의 내용인 구원이 구호가 아니라 실재(reality)로서 목사의 삶의 총체적 관점과 경험을 통해 채워져야 하는 것임을 역설한다. 저자에 따르면, 목사에게 가장 중요한 업무는 회중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종말론적 안식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이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목사가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 경험, 즉 생명 경험을 통해 종말론적 안식을 먼저 경험해야 한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의 현실에서 목사들은 대부분 목회의 업적이나 성과에만 치중한 나머지 생명을 향해 민감하지 못하고 삶의 심연과 신비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구원을 구호로서만 이해할 뿐 삶의 실재로서는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구원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이처럼 부족한 목사들이 강단에서 전하는 설교는 특히 타 종교, 동성애, 좌파 등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발언 등으로 회중의 영혼을 안식으로 인도하기는커녕 오히려 병들게 하고 있다는 저자의 질책 어린 진단이 매섭다. 목회에 헌신한 지난 40년의 세월 동안 목사로서 나름 최선을 다했으나 모든 면에서 한참 부족했던 자신의 삶과 목회 여정을 반추하면서 언젠가 맞이할 죽음을 앞에 둔 연약한 인간으로서 아직 완성되지 않은 구원을 위해 키리에 엘레이손(주여, 자비를 베푸소서!)과 리베라 메(나를 구원하소서!)의 기도를 드릴 수밖에 없다는 저자의 솔직한 고백이 묵직한 울림을 준다. 결국 목회란 무엇보다 목사 자신이 구원을 이루어가는 과정이며, 구원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예수를 통해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기독론적 해명에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이다. 자본주의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교회 성장 논리를 통해 목회가 실행되고 그에 따라 목사의 업적이나 목회 성과가 평가되는 현실 속에서 목사가 무엇보다 천착해야 할 일은 바로 삶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구원을 경험하는 데 있다는 저자의 우직한 신념을 담은 이 책이 물신주의에 매몰되고 교회 성장주의에 찌든 한국교회의 목사들과 신학생들에게 새로운 대안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주리라 믿는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8101378300,"sku":"9791161291543","price":19.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1291543.jpg?v=177638703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129154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