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1571041","title":"미미상(Roman Collection 15)","description":"혼불문학상, 현진건 문학상 수상 권정현 신작 소설 \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녀가 갔다. 한 존재가 사라졌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추운 날 우리는 얼마나 자주 미미상 앞을 서성였던가!\u003cbr\u003e\n어느 날 갑자기 닥친 이별 앞에 선 남자의 기이한 열정과 환상 \u003cbr\u003e\n\u003cbr\u003e\n사랑의 상실과 존재의 소멸을 받아들이려면 얼마큼의 시간을 견뎌야 할까?\u003cbr\u003e\n\u003cbr\u003e\n2016년 단편소설 「골목에 관한 어떤 오마주」로 현진건문학상을, 2017년 장편소설 『칼과 혀』로 혼불문학상을 수상한 권정현 작가의 신작 소설. 어느 날 갑자기 여자 친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남자가 실연 후에 보이는 기이한 열정과 환상을 다룬 작품이다. 화자가 헤어진 여자 친구의 집 근처에서 우연히 해골을 발견하고 그것을 집으로 데려가 함께 지내다 처음 자리로 돌려놓기까지가 이야기의 큰 줄기이며, 그 과정에서 사랑과 죽음, 기억과 소멸에 관한 관념과 환상이 경계 없이 펼쳐진다. 때로 아찔할 만큼 냉철하고 때로는 시적인 매혹을 불러일으키는 문장이 인간 존재에 대한 작가의 탐색과 사유의 깊이를 짐작케 한다. 그 흡인력에 한번 빠져들면 쉽사리 책장을 놓지 못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작가는 상원사에서 〈십우도〉를 보고 이를 소설로 풀어보리라 생각하고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화자가 자신에게 닥친 이별이라는 사태를 통과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흡사 구도의 과정처럼 느껴지는 건 그 때문일 것이다. 화자는 해골과 함께하며 지난한 이별의 통과의례를 거친 후 비로소 존재의 소멸을 받아들이고 집착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는다. ‘미미상(美味傷)’은 캄캄한 밤 골목에서 마치 조어등처럼 불빛을 반짝이며 손님을 끌어당기는 주점으로, 집착에서 놓여난 화자에게 열린 새로운 시공이자 구원처럼 다가오는 장소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나무옆의자의 로맨스소설 시리즈 ‘로망컬렉션’의 열다섯 번째 작품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8643655932,"sku":"9791161571041","price":12.3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1571041.jpg?v=177638932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157104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