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2102527","title":"윌리 보이(돌개바람 62)","description":"열 살, 사랑을 아는 나이\u003cbr\u003e\n내 사랑은 나를 한층 성장시키지\u003cbr\u003e\n어린이가 자라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해가 동쪽에서 뜬다는 것만큼이나 당연한 일이다. 물론 스위치를 올리듯 단숨에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성장이란 길고 연속적인 과정이라 어린이는 매일매일 조금씩 키가 크고 매일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자라난다. 문화권에 따라,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 어른이 되는 시점은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성장기에 놓인 어린이도 혼란스럽고 어른들도 어린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머뭇대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자기 자신을 책임질 수 있을까? 어린이는 언제부터 스스로 위험한 행동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을까? 어른들은 마음대로 어린이를 귀여워하고 이래라저래라 해도 되는 걸까? 어른 양육자의 적절한 보호와 과잉 통제는 구분이 가능할까? 임태희의 연작동화 『윌리 보이』는 바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작품이다. \u003cbr\u003e\n주인공 도윤이는 열 살, 초등학교 3학년이다. 어른들은 ‘열 살짜리’라고 고것밖에 안 되느냐는 듯 굴지만 도윤이는 스스로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아는 나이’라고 하면 설명이 될까? 그런데 도윤이가 사랑하는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야외 체험학습을 갔다가 데려오게 된 사마귀다. 사마귀를 사랑씩이나 하다니 웃기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도윤이가 그렇게 설명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사마귀를 며칠간 데리고 있으면서 알뜰살뜰 돌보는 일을 통해 책임감을 느끼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도윤이는 사마귀를 돌보면서 육식 곤충의 식성을 끔찍하게 여기는 대신 생태적 습성을 이해하게 된다. 또 사마귀에게 어떻게 마음을 전달할지 생각하다가 종 차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느끼기도 한다. 돌봄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가 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일이며 더불어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깨닫는 일이 될 수 있다. 도윤이는 사마귀를 계기로 강아지를 키우는 같은 반 친구 영은이하고도 친해지고,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편의점 누나하고도 대화를 나눠보면서 자신을 둘러싼 울타리를 확장해 나간다. \u003cbr\u003e\n그렇다면 도윤이는 자기 할 일을 척척 알아서 해내고 책임감과 사리분별이 확실한 어린이라고 봐도 될까? 도윤이 엄마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도윤이가 자전거 앞바퀴를 살짝 드는 기술 ‘윌리’를 연습하는 걸 보고는 절대로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으니까. 엄마는 윌리가 꼭 필요한 기술이며 나름 안전하다는 도윤이의 설명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으며 자전거를 ‘정상적’으로 타라고 거듭 타이른다. 하지만 ‘엄마 맘에 드는 것만 정상인가? 그런 게 어딨어?’ 반발심이 생긴 도윤이는 몰래몰래 윌리를 연습하기로 한다. 안전 장비를 갖추고 조심하면 문제가 없을 테니 말이다. 그러나 사고는 예고 없이 일어나는 법. 도윤이는 처음으로 윌리를 성공하고 들떠 있던 바로 그 순간, 자전거 핸들을 놓쳐 턱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는다. “위험하다고 했지? 말 안 듣더니 아주 잘했다!” 사실 아무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없지만 도윤이는 후회의 눈물을 주룩주룩 흘린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8465922300,"sku":"9791162102527","price":17.9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2102527.jpg?v=177650010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210252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