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2432259","title":"내 슬픔을 어디에 두고 내렸을까(시산맥 기획시선 74)","description":"옹기종기 모닥불을 피워 군고구마를 먹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꽁꽁 언 논밭에서 아버지가 만들어 준 썰매를 탔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손이 부르트고 입술이 얼얼해지는 그날이 그립다. 하늘 끝에서 방패연, 가오리연이 날아다닌다. \u003cbr\u003e\n이제는 종착지가 눈앞이다. 시동을 끊고 내릴 채 비를 해야겠다. 마지막 문이 열리면 그동안 살아왔 던 길을 다른 누군가가 걸어오고 있을 것이다. 인생 이란 잊혀짐의 연속이다. 그렇다고 슬프다고 슬퍼 하지 않으리. 아프다고 주저앉지 말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이 다시 시작이다. 종점에서 출발 하는 열차를 타면 다시 시작이 아니겠는가, 봄이다. 다시 파릇파릇하고 싱그러운 봄이 저기 저기서 오고 있지 않는가. \u003cbr\u003e\n- 시인의 산문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8520186108,"sku":"9791162432259","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2432259.jpg?v=177638883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243225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