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2443057","title":"고요한 저녁이 왔다(오후시선 1)(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시와 사진은 별개의 작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u003cbr\u003e\n시 따로 사진 따로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슬 한 방울이 무연하게 꽃봉오리에 떨어졌습니다.\u003cbr\u003e\n이슬이 앉은 꽃봉오리와 꽃봉오리를 만난 이슬은\u003cbr\u003e\n그 이전의 이슬과 꽃봉오리일까요?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슬 한 방울로 하여 꽃이 피어납니다.\u003cbr\u003e\n꽃을 만나 이슬은 향기로운 보석이 됩니다.\u003cbr\u003e\n거기에 햇살이 다가와 비로소 활짝 한 우주가 완성되는군요.\u003cbr\u003e\n\u003cbr\u003e\n사진과 시, 이 우연한 조합에서\u003cbr\u003e\n꽃과 이슬의 화학반응을 기대해봅니다. \u003cbr\u003e\n기적을 완성하기에는 햇살과 같은 맑은 눈빛이 필요하겠지요.\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그 눈빛 맑은 사람이 바로 당신이군요.\u003cbr\u003e\n덕분에 제 누추한 삶을 시로 추스르며 여기까지 왔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어쩌다 열 번째 시집이 되었습니다.\u003cbr\u003e\n어리석은 이 일에 더 야무지게 어리석어볼 요량입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786628860,"sku":"9791162443057","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2443057.jpg?v=177601672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244305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