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2843727","title":"그대 이름 언저리 노을이 물들 때(시음사 시선 354)","description":"개꿈은 언제나 조조할인 동시 상영\u003cbr\u003e\n실체가 명확하지 않은 곤곤한 혼탁\u003cbr\u003e\n\u003cbr\u003e\n가성비 탁월한 시절이 휴지조각이 되는 날도\u003cbr\u003e\n사슴뿔처럼 돋아난 기쁨과 슬픔의 죽순도\u003cbr\u003e\n더러 가설로도 덮을 수 없는 뒤틀린 욕망도\u003cbr\u003e\n가끔 고개 숙이고 쓸쓸히 다리를 건너 되돌아올 때\u003cbr\u003e\n\u003cbr\u003e\n제 안의 다리 밑에서 조금은\u003cbr\u003e\n서로 다른 빛으로 반짝이는 여울이 있음을\u003cbr\u003e\n울면서 들어야 할 때가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삶은 언제나 평심을 유지하려는 것들과\u003cbr\u003e\n보편성 긴장이 떨어지는 것들의 난교가 횡행하지만\u003cbr\u003e\n아직도 나는 그 개꿈을 허리에 꿰차고\u003cbr\u003e\n여전히 시공간을 깁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함께 삶의 언덕을 힘겹게 오르던\u003cbr\u003e\n춘몽의 푸른빛들\u003cbr\u003e\n\u003cbr\u003e\n나는 그 빛들에게 대부분\u003cbr\u003e\n생에 대한 채무 불이행자가 됐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인의 덧붙임\" - 새벽에 쓰는 글 -","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8857598204,"sku":"9791162843727","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2843727.jpg?v=177639022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284372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