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2990728","title":"고래의 꿈","description":"시인은 멋진 시보다 쉬운 시를 썼다. 아무리 멋있어도 어려워서 해석이 필요한 시보다, 꾸민 맛은 없지만 마음 한 자락만 가지고도 알 수 있는 시 한 편이 낫기 때문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시집에는 밥 챙겨주던 길고양이가 배불러오자 걱정됐던 마음, 몽우리 졌던 모란이 금세 져 버려 아쉬웠던 순간, 창밖으로 나는 비둘기의 자유가 부러웠던 기억들이 숨김 없이 드러나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때로는 민낯으로 순순히 다가오는 시가 준 감동이 어려운 시를 해석해 냈을 때의 기쁨보다 크다는 것을 이 시집은 시사하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인간이 광해 없는 최고봉에서\u003cbr\u003e\n\u003cbr\u003e\n밤하늘 바라보며\u003cbr\u003e\n\u003cbr\u003e\n별과 광활한 우주 생각할 때\u003cbr\u003e\n\u003cbr\u003e\n나 역시 심해 한가운데서 솟구쳐 올라\u003cbr\u003e\n\u003cbr\u003e\n밤하늘의 별자리를 좌표 삼아\u003cbr\u003e\n\u003cbr\u003e\n넓고 자유로운 바다에서\u003cbr\u003e\n\u003cbr\u003e\n나의 항로를 정하지\u003cbr\u003e\n\u003cbr\u003e\n- 시, [고래의 꿈]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8553019644,"sku":"9791162990728","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2990728.jpg?v=177638896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299072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