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2995884","title":"맴돌다가","description":"시인에게 시는 살아 숨 쉬는 생명체이다. 대화할 수 있는 대상이며, 위로를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로 볼 수도 있다. 곧 무형이 아닌 유형의 사물이자 존재이다. 그것은 쓰는 이의 겉치레나 허위로 만날 수 없는 존재이기에 힘들고 괴롭다. 그러나 결국 만나게 되었을 때, 시는 당당한 자긍심을 돌려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녹록하지 않은 서울살이와 창작의 갈등, 고민 가운데 시인은 기다린다. 애착을 미뤄놓는 것, 집착을 스스로 떼 놓는 것이야말로 이 풍진 삶을 살아가는 지혜일 수도 있을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래서 시인 원성진은 ‘텅 빈 일상에 소금을 친다’고 말한다. 그 소금이 그림과 시이기도 할 것이다. 허세와 위선으로 썩어가지 않으려고 소금을 치는 일상이 시집 속에 빼곡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 시평 ‘서울살이와 예술’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726270204,"sku":"9791162995884","price":13.2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2995884.jpg?v=177601647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299588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