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5121471","title":"일요일의 화가 8요일의 시인(현대시세계 시인선 147)","description":"어둡고 낮은 곳에서 아파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별과 소금의 시학’\u003cbr\u003e\n2018년 NGO신문 신춘문예에 「편의점의 달」로, 2019년 월간 『시문학』에 신인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유정남 시인이 첫 시집 『일요일의 화가 8요일의 시인』을 현대시세계 시인선 147로 출간하였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유정남의 첫 시집 『일요일의 화가 8요일의 시인』은 먼저 기억이 환기하는 청춘시절의 좌절과 상처를 시인 특유의 은유적 상상력과 정밀한 언어로 형상화한다. 꿈을 잃어버린 상실의 시대, 상처 깊은 풍경에 꿈의 지향점인 별을 띄워, 인간의 삶이 결코 잊혀진 꿈이 되지 않게 혼신의 언어를 바친다. 별은 그가 창조한 시 정신이며 꿈의 지향점이다. 궁핍한 시절에서 풍요의 시대를 거쳐오는 사이, 시인은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인위적 일변도의 문명과 욕망의 틈바구니에서 낮은 곳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보낸다. \u003cbr\u003e\n유정남 시인의 특징 중 하나는 화가와 그들의 회화세계를 통해 삶의 시정적(詩情的) 여유와 위로의 창조적 기제로 삼는다. 표제시 「일요일의 화가 8요일의 시인」은, 세관직원으로 평일 근무를 해야 하는 형편이어서 일요일에 그림을 그렸다는 프랑스의 화가 앙리 루소의 예술세계와 화자 자신의 시작 과정 및 행위를 결속시키며 풀어낸 작품이다. 일요일의 화가 앙리 루소의 영혼과 무한 상상력을 천착한 유정남 시인은 “일요일 지나 8요일로 와 시를 쓴다”라고 했으니, 8요일은 규범과 경계 밖의 요일로 “뒤집어도 안이 없는 바깥”이다. 시인이 “2차원의 루소가 미술관을 빠져나와 귓가에 속삭인다\/ 흥, 8요일의 숲에는 여전히 아무도 없군”이라고 한 대목은 원근법을 무시하고 평면적이고 다시점적인 도형의 구도를 잡아 그린 루소의 관점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카테고리 밖의 자유로운 상상으로 건강한 미래를 내다보는 지대인 8요일의 숲에는 직선적 과속의 신문명에 대한 유보적 사상을 견지하는 시인의 뜻이 숨겨져 있다. 뿐만 아니라 광기의 화가 반 고흐, 인상파의 대가 모네, 환상적 현실의 화가 샤갈을 비롯해, 드립 페인팅이라는 혁신적 기법으로 회화의 정의를 바꿔놓은 추상 표현주의 미술의 작가 잭슨 플록, 자신의 그림 파쇄로 미술계를 도발한 거리예술가 뱅크시 등의 인간과 화풍을 놀라운 솜씨로 형상화하여 보여준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8520677628,"sku":"9791165121471","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5121471.jpg?v=177638883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512147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