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5125295","title":"그때는 몰랐지만","description":"낡은 집과 기억의 복원을 통한 가족관계의 회복과 치유하는 고문희 장편소설\u003cbr\u003e\n20여 년간 일본어를 강의하였고 목포문학상 대상(2015), 천강문학상 우수상(2016) 등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소설집 『세상의 모든 아들은 아버지를 닮았다』를 발간했던 고문희 작가가 7년 만에 첫 장편소설 『그때는 몰랐지만』을 출간했다.\u003cbr\u003e\n고문희 작가의 장편소설은 경북 영주의 낡고 허물어져 가는 ㅁ자형 한옥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 '석순'은 아버지가 젊은 날 손수 지은 고향집을 정리하며 고쳐나가는 과정을 통해 물리적인 공간의 회복이 곧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정서적 복원과 맞닿아 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u003cbr\u003e\n금광을 찾아 떠돌았던 아버지의 (방랑)방황 속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억척스럽게 살아온 어머니, 그리고 각자의 삶에 바빠 원망과 오해를 쌓아왔던 정순, 화순, 석순 등 세 자매의 갈등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단순히 피해자와 가해자로 나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남아야 했던 가족들의 사연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u003cbr\u003e\n뿐만 아니라 주인공 석순이 묵묵히 낡고 무너져가는 집을 쓸고 닦고 벽을 바르는 노동의 과정은 단순한 육체적 고생을 넘어, 부모가 삶의 무게를 견뎌내며 가족에게 쏟았던 헌신을 몸소 깨닫는 각성의 과정으로 형상화된다.\u003cbr\u003e\n'그때는 몰랐지만'이라는 제목처럼, 자식이라는 이름으로 부모의 삶을 오해하고 원망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나이가 들어서야 비로소 부모의 결핍과 진심을 이해하게 되는 '시선의 성장'을 담고 있다. 자식들에게는 도망치고 싶었던 짐이자 가난의 상징이었던 고향집이 그간의 오해를 풀고 서로를 보듬는 화해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u003cbr\u003e\n각박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진정한 집과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깊은 울림을 전하는 고문희 작가의 따뜻한 시선은 독자들로 하여금 각자의 유년 시절과 잊고 지냈던 가족의 기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상처를 품은 채 살아가는 평범한 가족들이 서로를 용서하고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 \u003cbr\u003e\n고문희 작가는 \"(소설의) 시작은 자매들 얘기가 중심인 단편이었다. 작가들과 스터디를 하며 장편을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에 집을 수리하는 장면과 인물들에 천착해 매수를 늘렸다. 소설 속 배경은 경북 영주에 있는 친구집이다. 친구는 몇 년 전 도시 생활을 접고 시부모님이 사시던 낡고 오래된 집을 남편과 수리해 살고 있다. 나는 집을 수리하기 전 찾아가 친구의 꿈을 들었고 수리할 때 잠깐 일손을 거들었고 수리 후 며칠 그곳에 머물며 그간의 얘기를 들었다. 그때 보고 들은 얘기를 한동안 묵혀둔\" 이야기를 장편소설로 완성했다고 「작가의 말」에서 밝혔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67798854631676,"sku":"9791165125295","price":17.9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5125295.jpg?v=179240396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512529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