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5398446","title":"수락산 저녁노을","description":"운명의 기로에서, 수양대군 혹은 매월당 김시습?\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당신, 우리 헌법 제13조 3항 알아?”\u003cbr\u003e\n\u003cbr\u003e\n“뭔데?”\u003cbr\u003e\n\u003cbr\u003e\n반문하는 아내의 목소리가 조금은 떨리고 있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연좌제를 금지한다는 규정이야.”\u003cbr\u003e\n\u003cbr\u003e\n“연좌제 폐지된 지 오래….”\u003cbr\u003e\n\u003cbr\u003e\n아내가 말하다 말고 똑바로 주시하며 말을 이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여보, 전에 이야기했잖아. 그 사건 더 이상 염두에 두지 말라고. 당신은 말하지 않았지만 나는 알고 있었어. \u003cbr\u003e\n\u003cbr\u003e\n당신이 정치판으로 돌아가기를 갈망한다는 사실을.”\u003cbr\u003e\n\u003cbr\u003e\n- 「헌법 제13조 3항」 중에서\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내가 그리는 조선은 임금으로부터 조정 대신들은 물론 백성들까지 하나 되는, 동고동락의 나라요.”\u003cbr\u003e\n\u003cbr\u003e\n“동고동락이라.”\u003cbr\u003e\n\u003cbr\u003e\n한명회가 동고동락을 가볍게 되뇌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수양에게 큰절을 올렸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수양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한명회, 대군께서 새로운 세상을 여시는 일에 목숨을 내놓겠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공작재」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8202795260,"sku":"9791165398446","price":15.5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5398446.jpg?v=177638746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539844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